문해력의 중요성 고찰

습관적 ‘한 것 같다’라는 말 피해야

작성일 : 2024-12-23 06:38 수정일 : 2024-12-23 09:37 작성자 : [대전= 더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casj007@naver.com)

[더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 문해력(文解力)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런데 요즘 사람들, 특히 학생들은 교과서 외는 책을 잘 보지 않기 때문에 가끔은 웃픈현상이 발생함을 발견할 수 있다.

 

문해력 오류의 구체적 사례를 보면 '사흘''4'로 잘못 이해하거나, '설빔'을 빙수 프랜차이즈와 헷갈리는 경우가 있다. 이는 단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데서 발생한다.

 

또한 '재난'과 같은 포괄적인 용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지진이나 홍수는 알지만 '재난'이라는 개념은 모르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재난(災難)뜻밖에 일어난 재앙과 고난까지 아우르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문장의 주술 관계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같이''가치'로 잘못 쓰는 등의 오류가 발생하는 것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문장 내에서 단어의 역할을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기인한다.

 

그렇다면 문해력 저하의 원인은 무엇일까. 과거에는 자주 사용되던 어휘가 현재는 일상에서 잘 사용되지 않아 세대 간의 어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학생들이 기본적인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다른 과목에서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 예를 들어, 수학 문제에서 '대변'이라는 단어를 이해하지 못해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대변(貸邊)은 복식 부기의 분개법(分介法)에서, 장부상의 계정계좌의 오른쪽 부분. 자산(資産)의 감소(減少), 부채나 자본의 증가, 이익의 발생 따위를 기입한다. 그래서 문해력 향상을 위해서는 기초 어휘 교육이 중요하다.

 

교사들은 수업 시간에 기본 단어 설명에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하며, 이는 학생들이 다른 과목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필수적이다. 학생들이 문장의 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을 제공해야 함은 물론이다.

 

예를 들어, 문장의 주어와 술어를 명확히 구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문해력의 구체적 오류는 학생들이 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다양한 사례로 나타난다.

 

이러한 오류는 교육 환경의 변화와 기초 어휘 부족에서 기인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휘 교육과 문장 이해 훈련이 필요하다. 문해력 향상은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말끝마다 한 것 같다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쓰는 사람이 있는데 이 또한 고쳐야 한다. 말끝에 '한 것 같다'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것은 대화의 명확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 이 표현은 불확실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혼란은 물론 때론 불신까지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