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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1-10 23:31 수정일 : 2025-01-11 07:20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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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한 장학금을 수여한 박지민 학생과 어머니 |
[대전=더뉴스라인] 계석일 기자 = 지민아! 졸업 축하해, 우린 널 믿는다.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나도 모르게 도전이 된다. 나도 그들을 위해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사랑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하고 섬김도 섬김을 받아본 사람이 섬기게 되어있다. 그래서 도움을 받고 자란 청소년들은 먼 훗날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일에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대전지역에는 여러 개의 봉사단체가 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천 파더스 클럽 "CFC" (회장 전병구)라는 대표적인 봉사 단체가 있다. 이 단체에는 매주 300명가량의 노숙인 와 독거노인들에게 "집 밥 같이 따뜻한 점심 한 끼"를 제공해주는 대전역 사랑의 밥차(단장 이명희)"팀이 있고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 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을 돌보는 비전선교회 "달고나 팀"(팀장 황봉수)이 있다.

곡식도 가을이 되면 결실을 맺듯 CFC 달고나 팀에서도 수년간 돌보던 결연 가정에서 한 자녀가 10일 대전여고를 졸업하게 되었다. 기도하는 아버지들 모임(cfc) 달고나 팀(팀장 황봉수)은 박지민이 가정과 결연한 지 5년째가 되는 해이기도 하다. 이날 cfc 달고나 봉사회원3분은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0일 오전 10시 준비한 축하금과 꽃다발을 손에 들고 대전여고 졸업식장을 찾았다.

졸업식장에 들어서자마자 결연가족이라서 그런지 지민이 어머니의 얼굴이 봉사자들의 눈에 들어왔다. 잠시 후 졸업식이 진행되었는데 지민이 어머니로부터 지민이가 장학금을 받는다는 소식에 봉사자들은 깜짝 놀랐다. 저희 단체(cfc)와 가족 관계를 맺으면서 학교생활을 성실히 지내온 지민이가 선(善) 한 장학금을 받는다니 봉사자들은 한없이 기뻤다.

지민이가 7살 때 부친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모친과 함께 10년이란 세월을 보냈는데 반듯하게 성장한 지민이가 너무 대견했고 소액이지만 선물을 줄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했다. 졸업식 행사가 끝나자 봉사자들은 준비한 축하금과 꽃다발을 전하며 졸업 축하 기념사진도 찍었다.

사회학에 관심이 많다는 박지민 학생은 충남대, 단국대, 건국대, 충북대 외 여러 곳에 합격 했지만 미래를 위해 단국대(서울캠퍼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먼 훗날 인간들이 사회라는 테두리에서 어떻게 살아가는 지에 대한 연구를 하고 싶어 사회학과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했다.
어려운 가정에서 태어나 믿음으로 성장한 박지민이가 4년 후 멋진 사회학 석사로, 박사로, 교수로 성장하는 모습을 cfc 봉사팀 회원들은 응원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