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길 모르는 사람은 간첩
작성일 : 2025-01-11 08:37 수정일 : 2025-01-11 10:12 작성자 : [대전= 더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casj007@naver.com)

장군(將軍)은 군의 우두머리로 군을 지휘하고 통솔하는 무관이다. 장관(將官) 자리의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이기도 하며 힘이 아주 센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로도 쓰인다.
그런데 장군은 아무나 될 수 없다. 그만한 위상을 지녀야만 가능하다. 장군의 위상은 전략적 리더십과 다양한 상황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병사들의 사기를 높이고, 전투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장군이 되려면 모진 노력과 함께 실전 경험까지 풍성해야만 비로소 가능하다.
대전시 동구 중앙로194번길 19(중동 93-4)에 위치한 [장군님 닭]은 얼추 20년에 육박할 정도로 단골로 찾는 치킨 전문점이다.
중앙시장 먹자골목에 있는 ‘장군님 닭’은 우선 가성비가 으뜸이다. 항상 폭풍 인파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이곳은 기자처럼 주머니가 썰렁한 서민들이 주 고객이다.
언론에서도 자주 다뤄 여길 모르는 사람은 간첩이다. 1층보다 2층이 널찍하여 더 좋다. 즐겨 먹는 ‘양념 반 프라이드 반’ 치킨을 주문했다.
잠시 후 초대한 친구가 도착했다. 소주와 생맥주를 도킹(docking)시켜 시원스레 들이켜니 기승을 부렸던 추위마저 36계 줄행랑을 쳤다.
[장군님 닭 (042) 255-9164]은 ‘닭요리의 성찬(盛饌)’으로도 소문이 짜하다. ‘장군님 닭’에서 명불허전의 능수능란한 장군님답게 잘 하는 또 다른 닭요리는 다음과 같다.
전기구이 통닭, 가마솥 통닭, 간장 통닭, 닭 다리, 닭 강정, 매운 닭발 무침, 똥집 튀김, 금산인삼 튀김... 하나 같이 가격까지 착해서 마음이 흡족해진다.
언제 찾아도 마치 정월초하룻날처럼 인사도 잘 하시고 친절까지 100점인 이종선 대표님과 사모님의 정월 대보름 같은 넉넉한 미소는 ‘역시 장군님다운 멋진 분들이야!’라는 칭찬까지 마다할 수 없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