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자는 독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
작성일 : 2025-01-21 07:00 수정일 : 2025-01-21 10:30 작성자 : [대전= 더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casj007@naver.com)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만에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했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하면서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트럼프의 귀환에 혹자는 이를 ‘격랑의 한반도’에 비유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이러한 화두는 현재 국제 정치와 관련된 복잡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트럼프의 향후 외교 정책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여러 가지 관점에서 고민하는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한과의 직접 대화를 통해 비핵화를 추진한 바 있다. 그의 귀환이 이루어지면서, 과거의 대화 방식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이 감지된다. 한반도 정세는 북한의 핵 개발 및 군사 활동으로 인해 여전히 긴장 요소로 우뚝하다.
따라서 앞으로 트럼프로 인해 북한과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또 주변국들과의 외교적 관계에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한다. 또한 미국의 정책 변화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미치는 영향도 숙고해야 한다.
"고양이가 집에 없으면 쥐들이 춤을 춘다"라는 속담이 있다. 이는 권력이나 감시가 없을 때 상황이 방종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즉, 누군가가 통제하고 관리하지 않으면 자칫 무질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 속담은 사회적, 조직적 맥락에서도 적용될 수 있으며,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조직에서 상사가 자리를 비우면 직원들이 규칙을 무시하거나 방종해질 수 있다는 점을 비유적으로 표현한다.
국내 정치가 탄핵과 현직 대통령 구속으로 혼란에 빠지면서 쥐들이 춤을 추는 기괴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지형적 특성은 여러 가지 위기 요인을 내포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만 봐도 북한과 중국, 러시아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외교적 긴장과 군사적 갈등의 중심이 상존한다. 천연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하여 에너지와 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
"팔자는 독에 들어가서도 못 피한다"는 속담이 있다. 팔자란 사람의 한평생 동안의 운수를 말한다. 팔자는 이미 정해진 것으로서 사람이 바꿀 수 없다고 보는 사상이나 견해를 뜻하기도 하며, 개인의 성격, 능력, 환경 등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결정된다.
‘독’이란 매우 위험한 상황 또는 벗어나기 어려운 곤란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따라서 이 속담은 어떤 일이 운명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피하기 어렵다는 것을 나타낸다. 우리나라가 처한 현실을 비유하고자 찾아본 속담이다.
돌아온 트럼프의 ‘더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에 화답하자면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의 응집력과 선진화가 답이다. 하지만 현실은? 쥐들은 난리를 치고 있거늘 정작 이를 제어해야 할 무서운 고양이는 당최 보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