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세의 중학생이 출발한다

나이를 두려워하지 말라 문제는 용기다

작성일 : 2025-02-18 07:22 수정일 : 2025-02-18 08:47 작성자 : [대전= 더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casj007@naver.com)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라

오히려 새로운 기회

기회는 느닷없이 찾아온다

인생은 준비한 사람이 승리한다

나는 30년 이상이나 젊은 영계

긍정의 미래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깜깜한 밤중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것

 

사람은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덩달아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 이유는 먼저 신체적 변화를 꼽을 수 있다. 나이가 들면 신체적 능력이나 외모의 변화가 나타나고, 이는 불안감을 줄 수도 있다.

 

건강 문제나 체력 저하에 대한 두려움도 포함된다. 이어 특정 나이에 이르렀을 때 사회가 기대하는 성취나 역할에 대한 압박감도 간과할 수 없다. 예를 들어, 자녀의 결혼, 직업, 자녀 양육 등과 관련된 기대가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친구나 가족의 상실을 경험하게 되면 이는 더욱 진한 고립감이나 외로움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기억력 저하나 인지 능력의 감소와 같은 정신적 변화에 대한 두려움도 존재한다.

 

이는 노화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 중 하나다. 노후에 대한 재정적 불안이나 삶의 질에 대한 걱정 또한 늙은이들의 당연한 명제이다. 물론 이러한 두려움들은 개인의 경험, 문화적 배경, 사회적 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나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우선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 것이다. 나이를 먹는 것은 경험과 지혜를 쌓는 과정으로 생각해 보는 거다.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고 믿자.

 

나이에 상관없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향해 나아가는 것도 필요하다. 새로운 취미를 시작하는 등 긍정적인 활동은 두려움 극복의 출발점이다. 친구나 지인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도 중요하다.

 

 

막강한 사회적 지지층이 있으면 나이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병행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요구된다.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

 

자신의 나이를 받아들이고, 현재의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것은 기본이다. 나이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줄이기 위해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어제 대전시립중학교 예비 소집을 마쳤다. 이제 3월부터 서른 명의 동급생과 한 교실에서 공부를 시작한다. 자그마치 66세의 중학생 출발이다. 아주 늦은 만학이라곤 하지만 나는 오히려 이를 새로운 기회라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기회는 느닷없이 찾아온다. 그런데 그것이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라는 것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루한 주장이겠지만 어차피 인생은 언제나 준비한 사람이 승리한다.

 

이에 더하여 불굴의 용기(勇氣)는 이를 뒷받침해 주는 원군(援軍)이다. 세계 최고령 시인으로 더 유명한 시바타 도요 할머니는 98세에 첫 시집을 냈다. 그에 비하면 나는 무려(!) 30년 이상이나 젊은 영계축에 든다.

 

긍정의 미래를 보지 못하는 사람은 깜깜한 밤중에 검은색 선글라스를 쓴 것과 다를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