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과 박사가 친구 사이?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작성일 : 2025-02-21 10:23 수정일 : 2025-02-21 10:47 작성자 : [대전= 더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casj007@naver.com)

 

친구와 연관된 명언

좋은 친구는 다다익선

당신도 사연 있잖아

정 교수와 비교하자면 천양지차

꿀리거나 쫄지 않는다

나는 출간 노하우 박사

00 친구의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취득 축하

이번엔 내가 술을 사야 할 터

 

 

다음은 친구와 연관된 명언이다.

 

"우정은 한 영혼이 두 몸에 깃드는 것이다."(아리스토텔레스):

"진정한 친구는 당신이 실패했을 때 당신을 지지해 주는 사람이다."(헨리 포드)

 

"친구란 당신이 성공했을 때 당신을 축하해 주고, 실패했을 때 당신을 위로해 주는 사람이다."(마크 트웨인)

"우정은 두 사람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C.S. 루이스)

 

"친구는 당신의 영혼을 이해하는 사람이다."(에픽테토스)

이러한 명언들은 친구의 소중함과 우정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

 

또한 좋은 친구는 다다익선(多多益善)이라는 말도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음을 뜻하는 이 말은 중국 한() 나라의 장수 한신이 고조(高祖)와 장수의 역량에 대하여 얘기할 때 발생했다.

 

고조(유방(劉邦), 중국 한 나라의 초대 황제인 고조의 본명)10만 정도의 병사를 지휘할 수 있는 그릇이지만, 자신은 병사의 수가 많을수록 잘 지휘할 수 있다고 한 말에서 유래한다.

 

아무튼 좋은 친구는 다다익선이라는 표현은 좋은 친구가 많을수록 좋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친구가 많으면 다양한 경험과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다.

 

하지만 친구의 질도 중요하므로, 진정한 우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교수인 정00 친구가 어제 영예의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낭보를 잠시 전 전해왔다.

 

 

즉각 축하의 답신을 보냈다. 반면 나는 학력이 고작 초등학교 졸업뿐이다. ‘당신도 사연 있잖아라는 가사가 나오는 히트곡도 있듯 이처럼 불학(不學)의 까닭과 자초지종은 구태여 거론하지 않겠다.

 

다만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정 박사와 나는 친구 사이라는 것이다. 나는 3월부터 대전시립중학교 야간반에서 공부를 시작한다. 중학교 1학년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 교수와 비교하자면 그야말로 천양지차(天壤之差)인 셈이다.

 

그렇지만 나는 정 교수에게 결코 꿀리거나 쫄지도 않는다. 정 교수가 사회복지학 박사라면 나는 출간 노하우 박사이기 때문이다.

 

친구 얘기가 나온 김에 친구와 관련된 사자성어를 살펴본다. 지란지교(芝蘭之交)는 지초와 난초처럼 향기로운 사귐을 의미한다. 벗 사이의 맑고도 높은 사귐을 나타낸다.

 

막역지우(莫逆之友)서로 거스르지 않는 친구라는 뜻으로, 마음이 맞아 생사를 같이 할 수 있는 친밀한 벗을 나타낸다. 관포지교(管鮑之交)관중과 포숙아의 사귐을 뜻하며, 영원히 변하지 않는 참된 우정을 나타내고 있다.

 

어제는 죽마고우(竹馬故友)이자 초등학교 동창들이 나의 중학교 입학을 축하한다며 근사한 저녁을 샀다. 새삼 60년 지기의 우정을 발견했다.

 

00 친구가 어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니 이번엔 내가 그 친구에게 술을 사야 할 터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이 있다고 한다.

 

내가 꼭 그 축에 든다. 내 비록 현재는 중학교 입학생이지만 나도 언젠가는 정00 박사처럼 박사 학위를 받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00 친구의 박사학위 취득을 거듭 축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