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망나니 춤과 세종시 의회 의원들의 무당춤

작성일 : 2025-03-10 08:21 수정일 : 2025-03-10 08:38 작성자 : 김용복 기자 (kyb1105@hanmail.net)

 

[대전=더뉴스라인] 김용복 주필 =

이재명의 망나니 춤과 세종시 의회 의원들의 무당춤

이재명은 더불어 민주당의 괴수가 되고난 후 3개여 월간 망나니 춤을 춰댔다. 그리고 그 추종자 190여 명은 망나니춤을 응원하느라 무당춤을 춰가며 요란하게 쓴 현수막을 길거리에 내 걸기도 하였다.
 
​보자, 그동안 이재명이 춰댔던 망나니란 칼춤을.
조선시대 망나니는 사람이 차마 하기 힘든 사형집행 일을 맡아 하던 천민이다. 머리를 풀어 헤친 망나니가 큰 칼을 들고 이러 저리 춤을 춰대며 들이켠 술을 입으로 뿜어 칼날을 적신 후 마침내 칼을 휘둘러 사형수의 목을 단칼에 자른다.
 
형을 집행할 때 망나니는 칼을 머리 위로 쳐든 채 잠시 동안 난무를 추고, 스스로 술에 흠뻑 취해 흥분 상태에 들어간 때 그 여세로 칼을 내리쳐 한칼에 참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재명이 그동안 추어댔던 망나니 춤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그가 휘둘러댔던 칼날이 빗나갔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자신이 목을 바쳐야했다.
 
그리고 이재명 추종자들의 무당춤은 생략하기로 하자. 들러리 춤이기 때문이다.  
 
​서론이 길었다. 본론으로 돌아가자.세종시 의회 의원들의 무당춤 말이다. 세종시의회 의원들은 초보가 많다. 그래서 하는 짓들마다 시민들이 보기에 선무당춤과 같다.
 
​제 아무리 혈기 왕성한, 초·재선의 젊은 의원들이라지만 저급한 단어들로 하는 말마다 도를 넘는다.
 
​지난 6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는 의정 운영의 미숙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던 것이다.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세종 유치를 협의하기 위해 이석(離席)하는 시장에게 ‘의회 경시’라는 굴레를 씌워 비난했다.
 
​본회의 이석이 시장의 독단적, 즉흥적 결정이었다면 그나마도 이해가 가겠지만, 본회의가 있기 하루 전날 점심식사 직후에 의장에게 양해를 구했고 공문 통보는 오후 6시경에 되었다 했으니 억지가 아니고 무엇인가?
 
​의정간담회가 있었던 지난달 말일로 시계를 되돌려보자. 집행부와 의회가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그 자리에 아무런 통보도 없이 돌연 불참한 것은 세종시의장 아니던가.
 
얼굴도 내비치지 않은 건 의회 경시를 입에 올린 민주당 소속 시의원 아니던가. 그 당시 불참에 대한 어떠한 사과도 해명도 없었지 않나. 그래 놓고 이제와서 긴급한 현안을 처리하겠다는 시장을 몰아세울 일인가.
 
​최민호 세종시장이 유치하려는 중앙-지방협력회의는 그리 가볍게 여길 사안이 아니다. 최상묵 대통령 권한대행과 지방정부 수장들이 국정을 상의하고 균형발전을 의논하는 자리인 것이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인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이 되고 그를 죽이기 위해 이재명이란 망나니가 칼춤을 추고있는 터에 중앙지방협력회의의 세종 개최는 행정수도 세종의 헌법적 지위 확보를 앞당기는 방아쇠가 될 수 있다.
 
​중앙과 지방정부의 흔들림 없는 대응 체계를 가다듬고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으는 공간으로써 행정수도의 효용성을 전국에 알리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회 완전 이전과 대통령실 세종 설치에 이만한 기회가 어디 있나. 중앙지방협력회의 한번은, 백 번의 성명서 발표로도 넘어설 수 없을 만큼의 큰 진전이 되는 것이다. 그게 아니더라도 적어도 대통령실 세종 설치를 전국 차원의 의제로 확산할 수 있다.
 
​그런 회의를 유치하겠다고 나서는 최민호 세종시장에게 격려는 못 해 줄망정 사전 양해를 구한 사건을 문제 삼으며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겠나.
 
​어디 그 뿐인가. 윤석열 정부들어 행정수도를 위한 개헌을 해야한다고 제일 먼저 주장한 사람은 최민호 시장이었다. 2023년6월 최시장 취임1주년 되는 날이었다. 최시장은 행정수도 개헌 TF를 만들고 토론회 개최 등 다각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그때 민주당 시의원들은 무얼했던가. 멀뚱멀뚱 소 닭 쳐다보듯 하다가 당시 국민의힘 이소희 의원이 행정수도 개헌추진 조례를 발의했을 때 민주당 시의원들이 부결시키 않았던가.
 
반대를 위한 반대를 일삼던 그대들이 무슨 낯으로 행정수도 개헌을 입에 담는다는 말인가? 나라와 지역발전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대통령과 시장의 발목만 잡고 흠집내는 것에 골몰하는 저 민주당졸개들은 잡쓰레기 아니고 무엇인가..
 
 또 세종시가 독자적인 연구원이 없어 연구원을 평생교육원과 통합하여 설립한다는 최 시장의 조례안을 작년부터 부결하여 8개월을 끌다가 금년에도 끝내 부결하였다. 결국 대전시에서 세종시 연구원을 분리하는 조례안을 추진한다 하니 여론에 밀려 마지못해 의장이 직권상정하여 통과시키고는 협치운운하며 갖은 생색을 내고 있는게 세종시 민주당 의원들 아닌가? 
 
답해보라. 세종시 졸개 의원들이여!
그동안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성장해 가는 길목에서 세종시의회가 기여한 실질적인 역할이 무엇이 있었나 뒤돌아볼 일이다. 입으로만 행정수도 완성을 부르짖으면서 국가적 대명제를 실현하기 위해 작은 주춧돌을 놓는 일마저 훼방 놓고 예산 심의·의결권을 무기로 집행부의 손발을 모두 묶어놓고 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느냐 몰아세우기라도 할 참인가.
 
​이러한 시의회의 치기 어린 시샘, 혹은 질투가 낳을 부작용은 그 자체로 정치적 퇴행의 증표이며, 결과적으로 시민 모두의 부담일 뿐이다.
 
​필자가 알고 있기로 이미 지난해 정원도시박람회도 그러하지 않았나. 박람회에 드는 지방비를 의결해 주지 않아 국비를 반납해야 하는 아픔을 겪게 하지 않았나.
 
​박람회를 무산시켜놓고 아무런 반성이나 성찰도 없이 이제와서 집행부의 정원도시 공약 조정을 문제 삼는 건 치기를 넘어 정치적 파렴치라고밖에 할 말이 없다.
 
​본디 시의회는 공정하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으로 시민의 신뢰를 얻고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무가 있다. 따라서 시정 운영의 직접적인 주체인 집행부에 일할 기회를 주고,
 
그 결과로 평가함으로써 시민이 더 나은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초보운전이라 초행길 운전이 서투르다면 적어도 값싼 비아냥과 정치적 선동으로 일관하며 정치의 품격을 한없이 떨어뜨리는 일만큼은 자제하도록 하라.
 
​세종시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시민 모두의 이익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이지 선무당춤은 아닌 것이다. 시민의 목소리를 투명하게 반영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이 이뤄질 때 세종시는 더욱 강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될 것이다.
 
​이재명의 망나니 춤이 실패로 돌아갔으니 그대 세종시 민주당의원들의 선무당춤도 끝내길 바란다. 지켜볼 것이다. 두 눈 부릅뜨고.

칼럼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