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더뉴스라인】강형기 기자

『이슬비』
새벽 구름타고 놀던 이슬비
미끄러져 아래로 뚝 떨어졌다
수줍게 붉은 새벽얼굴
새파랗게 씻겨주고 내리 앉아
지붕타고 또르르
처마 밑 외로운 꽃망울하나
톡 터뜨린다
푸른숲 단장하고
골목길 청소하는
이슬비는 냇물되어
모래알 반짝이는
청개구리 집을 지어주고
바다로 나아간다
살금살금 내려와
꿈을 심고 떠나는 착한이슬비.

강형기
선진문학작가협회 부대표 / 기획국장
SJC문예방송 MC
건축 . 이동식 가설건축물 설계.디자이너
반려동물관리사
문학심리상담사
인문학지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