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협회에 영남 산불 피해 주민 이웃돕기 성금 기탁하며
작성일 : 2025-03-29 08:42 수정일 : 2025-03-29 09:06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지난 2월 20일 전국 최초로 결성된 대전 학원인 봉사단(단장 서진학원장 정운엽)이 3월 28일 첫 봉사를 시작했다. 노루벌 길 하천 주변을 정리정돈 작업하면서 쓰레기를 치우고 폐비닐 등을 수거하는 등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렸다.
노루벌 길은 장관이 수려하지만 매년 여름과 장마철에는 상습 홍수 등으로 비 피해가 극심한 곳이다. 따라서 작년의 수해 때 주변에 생채기를 냈던 흔적이 역력했다.
상식이겠지만 수해 잔재물을 치우지 않으면 여러 가지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환경, 건강, 그리고 지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수해 잔재물의 문제점은 많다.
수해로 인해 쌓인 잔재물은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화학물질이나 쓰레기가 포함된 경우, 이는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끼친다. 물에 잠긴 지역에서 잔재물이 방치되면, 해충이나 쥐와 같은 해로운 생물들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로 인해 전염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또한 잔재물이 쌓이면 배수 시스템이 막힐 수 있어, 다음번 비가 올 때 홍수의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이는 지역 주민들에게 더 큰 위협으로 다가온다. 수해 잔재물 처리가 지연되면,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관광업은 물론 인근의 농업 등 지역 산업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권역의 주거 환경이 악화되어 주민들의 생활 질이 떨어질 수 있으며 심지어 이는 이주를 유발할 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로 부각된다. 그러므로 수해 잔재물을 긴급하게, 아니면 최소한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격으로라도 서둘러 치우는 것은 환경 보호와 주민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를 통해 전염병 예방, 재해 위험 감소, 그리고 지역 경제 회복에까지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 학원인 봉사단원들은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봉사를 시작했다.
전날 밤 12시까지 수업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봉사 현장에 도착한 대전 학원인 봉사단원들은 명망까지 출중한 지역의 내로라하는 학원장들이다. 이들은 지역의 숨은 명소를 청소한다는 것이 보람찬 일인지라 피곤함을 잊고 달려왔다고 했다.
‘나눔을 실천하는 지성, 대전을 사랑하는 학원인 봉사단’을 기치로 하는 봉사단원들은 십시일반으로 힘을 모아 주변에서 열심히 폐비닐을 수거하였다. 주지하듯 역대 최악의 경북 산불이 국민을 경악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개구리 오줌 같은 ‘개갈 안 나는’ 비가 겨우 조금 내리는 바람에 “하늘도 무심하다”는 통곡까지 나왔지만 어쨌든 필사적 대응의 소방 당국과 해당 지자체의 적극적 방어 덕분에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이에 감동한 기자는 잠시 전 재해구호협회에 영남 산불피해 주민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대전 학원인 봉사단원들은 뿌듯한 환경정화를 마친 뒤에는 온누리신협에서 후원받은 기부 물품을 봉곡동 마을회관 노인정에 전달하는 아름다움까지 보였다. 당연히 주변에서 응원과 칭찬이 답지했음은 물론이다.
이처럼 이타적 아름다운 선행을 마치고 손을 마주 잡은 대전 학원인 봉사단원들은 다시금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공유하면서 환경과 이웃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이에 화답하듯 산자수명의(山紫水明)의 본래 아름다움을 회복한 노루벌 길도 반응하듯 평소보다 더 고운 미소로 즐거이 화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