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 술집 대박의 날?
작성일 : 2025-04-04 06:10 수정일 : 2025-04-04 06:55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술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깊은 연관이 있으며, 다양한 문화와 시대를 통해 발전해 왔다. 술은 단순한 음료를 넘어 사회적, 종교적, 문화적 역할까지 수행해 왔다고 전해진다.
술의 기원은 약 8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맥주가 제조되었고, 중국에서는 황제의 딸이 최초로 술을 빚었다고 알려져 있다.
초기 인류는 자연에서 발견된 발효된 과일이나 꿀을 이용해 술을 만들었으며, 이는 동물들이 먼저 맛보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농업이 발전하면서 곡물을 발효시켜 술을 만드는 방법이 확립되었다.
이는 벽화와 발굴된 유물에서 증명된다. 7세기부터 14세기까지 유라시아 문화 간의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술이 전파되고, 증류주가 탄생했다.
한국에서는 부족 국가 시대부터 술을 마셨다는 기록이 있으며, 『삼국지』와 『삼국유사』에 술과 관련된 여러 행사와 민속이 전해진다. 한국의 전통 명절에는 특정한 술이 빚어졌으며, 이는 계절의 미각을 찾기 위한 것이었다.

예를 들어, 설날에는 '세주'라는 술이 마셔졌다. 15세기와 16세기 대항해 시대에는 각 지역의 과일과 향신료를 이용한 다양한 술이 등장하였고, 산업 혁명기에는 술의 대량 생산 체계가 확립되었다.
술의 역사는 인류의 문화와 사회적 변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다. 술은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다.
술과 연관된 사자성어 몇 개를 살펴본다. 주객전도(主客顚倒)는 주인과 손님이 뒤바뀐다는 뜻으로, 술자리에서 주도권이 바뀌는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주지육림(酒池肉林)은 술이 연못처럼 널려 있고 고기가 숲처럼 가득하다는 뜻으로,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잔치를 의미한다. 취중진담(醉中真談)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하는 진솔한 이야기라는 뜻으로, 술자리에서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상황을 나타낸다.
이번에는 술과 연관된 속담이다. ‘술이 술을 부른다’는 술을 마시면 더 마시고 싶어지는 상황을 뜻한다. ‘술이 사람을 만든다’는 술이 사람의 성격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의미다.

‘술이 들어가면 진실이 나온다’는 술을 마시면 숨겨진 진실이나 감정이 드러난다는 뜻이다. 공공근로를 마친 어제는 동장님께서 우리 공공근로자들에게 푸짐한 안주와 식사까지 사는 파격을 베풀었다.
좋은 안주는 술을 부르는 법. 하지만 나는 차마 그 좋은 술을 마실 수 없었다. 밤이면 학생이 되어야 하는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든 생각과 어떤 교훈은 바로 ‘절주(節酒)도 의지(意志)다!’라는 것이었다.
헌법재판소가 오늘 11시에 드디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결정을 선고한다. 결과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의 호불호 국민과 집단은 분명 대취(大醉)할 듯 보인다.
오랫동안 전국의 술집도 지독한 불황에 시달렸는데 오늘만큼은 손님들로 북적이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저녁부터 학생으로 신분이 바뀌는 나는 오늘 역시 술과는 거리를 둘 작정이다.
다만, “술은 마시되, 말은 하지 말라”는 술과 연관된 또 다른 경구(警句)만큼은 아끼고 싶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