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4-18 10:04 수정일 : 2025-04-18 10:16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논설위원 김상호
대통령이 되지 말아야 할 비호감 정치인에 대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의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무선 100% 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다.
해당 조사에서 주요 대권주자들 중 ‘대통령이 되지 말아야 할 정치인’으로 가장 많이 꼽힌 인물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다. 그는 이미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무려 42.8%의 응답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특히 이 후보는 전연령층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70대 이상(55.6%)과 60대(48.1%)에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0대(44.3%)와 20대 이하(40.9%)에서도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등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이 후보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반면, 광주·전남북에서는 한덕수 대행이 29.6%로 이 후보(28.5%)를 앞섰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후보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특히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기반인 광주·전라에서도 이 후보가 부정 평가 2위에 오르며 충격을 주고 있다.
응답률은 4.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법을 가장 지키지 않을 것 같은 대권주자는 누구라고 생각하는가’라는 문항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43.7%로 1위였다. 이어 한덕수 대행이 21.0%, 김문수(8.4%), 홍준표(8.0%), 한동훈(7.3%) 예비후보 순이었다.
이런가운데 이해하기 힘든 여론조사도 나왔다.
차기 대선 주자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과반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기 때문이다.
여론조사 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여야 대권 후보에 대한 지지도 여부를 물었더니 이재명 전 대표가 49.4%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대선주자 지지율 1위인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에겐 고질적인 숙제가 있다. 넓게 보면 지지층 외연 확대이고, 당내로 좁게 보면 비명계의 지지 확보다. 이 숙제는 탄핵 정국이 끝나고 조기 대선 정국으로 들어선 지금도 유효한데,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숫자들이 상황을 보여 준다.
전국지표조사(NBS,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 7~9일, 1001명 대상)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32%였다. 다른 주자들과 큰 격차를 둔 1위로 최근 다른 여론조사 역시 비슷한 결과를 보여 준다.
민주당을 지지하지만, 이 전 대표를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도 눈길을 잡는다. 이 전 대표의 지지율이 32%가 나온 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73%가 이 전 대표를 지지했다. 27%는 다른 선택을 한 건데, 이 가운데 15%는 지지 후보 없음, 모름 혹은 무응답이었다. 비명계 성향의 민주당 지지자들의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통령이 돼서는 안될 인물 1위이재명, 지지율 이재명1위,이번에도 여론조작인지 국민들은 혼란 스럽기만 하다. 무엇이 민심의 의중인지가 말이다.
이재명, 강경 일변도에 역풍,중도층·2030 등 ‘반감’ 커져
윤석열 대통령이탄핵되어 ‘정치적 사망’에 몰렸음에도, 야당이 반사이익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정치권에선 강성 보수층뿐 아니라 이른바 ‘반명(反이재명) 민심’까지 규합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는 찬성하더라도 ‘차기 대통령 이재명’에 반대하는 유권자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