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예배 대전교도소에서 울려 퍼져
작성일 : 2025-04-20 10:06 수정일 : 2025-04-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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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C(크리스천파더스클럽)형제들이 대전교도소 부활절 예배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전병구 회장(두번째줄 맨 좌측),윤철호 사무총장(앞줄 좌측 두번째) |
CFC, 대전교도소 찾아 150명 재소자와 부활의 기쁨 나눠
로마 가톨릭에서는 매년 성목요일 사제가 12명의 신자 발을 씻겨주는 의식행사를 갖는다. 17일(현지시각)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목요일을 맞아 로마 레지나 코엘리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격려하며 몸이 불편해 세족식은 하지 못했지만 묵주를 나눠주며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의 한 개신교 단체인 기도하는 아버지들의 모임(CFC, 회장 전병구)인 “크리스천 파더스 클럽” 회원 30명은 20일 부활절을 하루 앞둔 19일(토) 오후 1시 대전교도소를 방문해 교도소 내 있는 새마음 교회에서 재소자 150여 명과 함께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리며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크리스천 파더스 클럽(CFC)은 ‘기도하는 아버지들의 모임’을 슬로건으로 가정과 사회, 교회에서의 아버지의 영적 책임을 회복하고자 창립된 개신교 단체다.

1부 예배는 대전교도소 신우회 총무인 윤정수(교위) 형제가 사회를 보았고 재소자 형제들로 구성된 하늘소리 찬양단이 감동과 은혜의 준비 찬양을 하였다.준비 찬양이 끝난 후 엄태봉 전 회장(기독선교회)이 대표 기도를, 대전교도소 새마음 교회 재소자 형제님들이 특송을 그리고 정영협 목사(대성교회) 님이 “부활의 신앙” 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1부 순서를 마쳤다.

이어서 2부에서는 부활절 찬양예배로 CFC 여창현(장로) 형제가 진행을 하였는데 중후한 목소리로 최고의 MC이었다는 평을 받았다. 첫 번째 순서로 성악가 출신인 이우식(권사) 형제가 여정(손영민)을 불렀고 이혜자(시인,시낭송가)자매가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낭송하였다. 이혜자 자매는 전국 시낭송 대회에서도 수상한 권록을 가지고 있는 시낭송가로 현 CFC 부회장 정영제 형제의 아내이기도 하다.
이어서 CFC(크리스천 파더스 클럽) 에바다 찬양단의 특별찬양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찬양하였고 이어서 침신대 찬미커뮤니티 워십팀이 “주께서 전진해온다, 이 믿음 더욱 굳세라“ 2곡을 찬무 하였다.

하늘소리 찬양단의 찬양을 지켜본 cfc 에바다 찬양 단장(단장 김광희)는 왜 '하늘소리 찬양단' 이란 이름을 붙였는지 찬양 소리를 듣고 알게 되었다며 20년 이상 형을 받은 재소자들로 구성되었다고 하니 '하늘에 소망이 얼마나 간절하겠나' 하는 하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부활절은 개신교들에게 매우 의미 있는 날이라 재소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이 주어졌는데 정영제 형제(cfc 부회장)가 맛있는 콩 절편으로 재소자들을 위로하는 마음으로 떡을 준비했다고 했다.
행사를 마치고 퇴장하는 하늘소리찬양단원의 얼굴은 말 그대로 하늘의 광채였다. 하늘소리 찬양단원 구성은 20년 이상 형을 받은 재소자들로 무기수 사형수들로 구성되었는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창원 재소자도 앞자리에 앉아 찬양하며 부활의 기쁨을 가졌다고 했다.
오늘 행사를 주관한 CFC 형제들은 대부분 두란노 아버지학교를 수료한 개신교 신자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전병구 회장 (현, 대전교도소 의무과장)의 주도로 의미 있는 부활절 기념행사가 되었다고 한다.

대전 세종 충청지역에서 다양한 신앙 프로그램으로 세상에 유익이 되는 봉사 활동을 펼치는 CFC는 세상에 빛이요 생명이신 예수그리스도를 닮아가려는 그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내며 낙심한 자들에게 소망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