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통합교육
작성일 : 2025-04-25 05:47 수정일 : 2025-04-25 07:00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전환교육의 혁신, 경계선 지능, 다문화, 노인,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배경을 아우르는 '느린학습지도사'의 역할” 시대적 조망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광옥교수팀이 남북평화재단, 다봄교육센터와 사회통합 성장을 이음하는 프로그램개발 기획회의에서 사회통합관련 지역사회와의 연대성을 설명 하고 있다.
느린학습자는 느린 속도, 낮은 수행 준으로 익숙하지 않은 상황, 문제 당면시 낮은 문제해결력, 자기관리, 상황 파악이라든지 사고력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느린학습자는 지능검사에서 70~85 사이의 경계선 지능을 가진 이들로 정의한다. 법적 장애 범주에는 속하지 않지만, 사회적응 능력이나 학습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는다. 이들 중 약 14%가 전체 학생을 차지하며, 이는 우리 사회에 중요한 인적 자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견해이다. 또한, 공교육에 적응하지 못해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을 선택하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저출산 시대에 접어든 지금, 느린학습자는 단순히 경계선 지능의 아이들만을 의미하는 것일까.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 특별한 욕구가 있는 장애인, 노인, 북한이탈주민 등 평생교육과 연대하여학습자의 다양성을 살펴봐야 한다. 사회통합적 관점에서 우리 교육 시스템이 구체적으로 고려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다름’에서 다름 정착을 지원하는 포괄적인 개념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느린학습자 특성을 반영한 전환교육의 패러다임을 마련할 때라고 본다. 이러한 시대 속에 전문 인력인 ‘느린학습지도사’는 이들의 학습과 사회적응을 돕는 역할로 주목받고 있으며, 초고령화 및 저출산 위기 속에서 그들의 잠재력은 더욱 가치 있게 다뤄져야 한다. 느린학습자의 포용적 교육을 위해 경계선 지능을 재구성하고, 맞춤형 평생교육을 통해 개인의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시도해야 한다. ‘느린학습지도사’라는 새로운 직업군의 등장은 느린학습자들이 제도권 교육의 사각지대에서도 빛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는 관점에서 저출산 시대의 다문화, 노인 세대에 대한 새로운 인식 전환, 특별한 욕구에 대한 교육이 필요한 때이다. 느린학습자는 국가의 부담이 아니라, 사회의 소중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존재로서 이들의 교육과 지원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느린학습자는 단순히 ‘느린 학습자’가 아니라, 우리 교육 시스템이 고려하지 못했던 또 하나의 ‘다름’으로 보고, 그들에게 맞는 방식으로 접근하여 소외되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며.” 미래의 인적 자원으로 느린학습자에게 기회를 주는 것은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으로 보아야 한다. 이에 따른 느린학습지도사의 등장은 우리 교육과 복지 시스템의 전환점을 상징하며, 그들에게 기회를 주는 일은 우리 사회 전체에 희망을 더하는 길일 것이다. 이들의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내일의 한국을 만든다고 보는 견해이다. 이제, 느린학습자의 전환교육 혁신을 위한 사회통합 평생교육 패러다임을 시스템으로 마련해 보자.
김상호 기자(한국멘토교육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