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4-30 10:57 수정일 : 2025-04-30 11:22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unseo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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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성/우송대 겸임교수 자동차기계학부 |
박진성 교수가 바라본 대법원 3심, 진실은 어디에 묻혔는가?
박진성 교수는 진리를 추구하며 평생을 교육에 헌신해 온 인물이다. 그런 그가 이재명 대선 후보의 '허위사실 공표'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바라보며, 아침 이슬 속에서 시대의 혼돈을 써 내려갔다.
이 사건은 1심 유죄, 2심 무죄라는 엇갈린 판단 끝에 대법원 3심 전원 합의체로 올라왔다. 정치적 운명을 가를 중요한 순간이다. 그러나 박 교수의 시선은 판결 그 자체를 넘어, 이 사건이 드러내는 사회의 가치 혼란에 닿아 있다고 했다.
그는 말했다. “아침 이슬을 느껴본다.” 자연은 변함없이 타원을 그리는 물방울로, 순응과 조화를 보여주지만, 사회는 그렇지 않다. 진실은 흐려지고, 가치의 기준은 혼돈에 빠져 있다. 보수는 기득권, 진보는 평등이라는 명분 아래 각자의 목적을 밀어붙이며 전통적 도덕과 정직은 뒷전으로 밀려난다고 했다.
그는 한경직 목사, 김수한 추기경, 성철 스님을 떠올렸다. 시대를 이끌던 어른들은 어디로 갔는가? 지금은 연륜과 경험마저 ‘꼰대’로 낙인찍히는 세상, 정의와 공정을 외치던 지난 정부의 말잔치는 지금 돌이켜보면 허망한 유희였다고,
박 교수는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웠는가?" 그가 본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선거는 바람몰이와 세력 경쟁으로, 대중의 목소리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분열로 치닫고 있다고 했다.
“이슬이여, 그대는 아는가? 꼰대들의 진실을.” 박 교수의 마지막 물음은 단순한 회고가 아니었다. 진실의 회복, 그리고 도덕의 회복에 대한 절절한 호소였다. 아침의 이슬처럼 투명한 사회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대법원의 판결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그 진실을 다시 마주할 용기 있는가라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