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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미래중학교학생들이 스승의날을 맞이하여 모교(새미래초등학교) 김선자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
"스승의 날, 어린이 손 편지에 담긴 따뜻한 감사…새싹지킴이 선생님들 울컥"
스승의 날, 아이들이 전한 작은 손 편지 하나가 큰 감동을 전하고 있다. 최근 대전 유성구 반석동에 위치한 새미래초등학교에서 등하교 교통정리와 안전을 책임지는 ‘새싹지킴이 선생님’들에게 초등학생들이 직접 쓴 손 편지가 전달돼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또한 새 미래 중학교 학생들이 스승의 날 축하해 주기 위해 모교(새 미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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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미래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이 새싹지킴이 선생님들에게 전한 감동의 손편지 |
한때 카네이션과 선물로 교사에 대한 감사를 표현하던 시대에서, 지금은 물질적 교류 없이도 진심이 담긴 말 한마디, 글 한 줄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스승의 날. 이번에 전해진 손 편지들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에서 비롯된 따뜻한 마음 그 자체였다.
총 20여 통의 손 편지는 1학년과 3학년 학생들이 직접 쓴 것으로, 지킴이 선생님들을 향한 고마움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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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미래초등학교 새싹지킴이 박희인 선생님이 하굣길 학생들을 안내하고 있다. |
“선생님, 매일 우리를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학년 2반 다온
“우리를 안 다치게, 안 위험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1학년 2반 김라임
“나쁜 사람들을 학교에 드러오지 않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학년 2반 찰스 (다문화가정)
“우리 학교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브 어 나이스 데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3학년 5반 김태준
“아침마다 매일 인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3학년 5반 진우
아이들의 짧지만 진심이 가득 담긴 이 쪽지들은, 새싹지킴이 선생님들의 역할이 단순한 안전관리자를 넘어 아이들의 마음에 깊이 스며들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지킴이 선생님은 매일 아침 아이들과 제일 먼저, 하굣길에는 마지막으로 마주하는 존재다. 그들이 건네는 “좋은 하루 보내세요"(Have a nice day)라는 짧은 인사가 아이들의 하루를 따뜻하게 시작하게 하는 희망 메시지였던 것이다.
이날 오후, 새미래초등학교를 졸업한 중학생 8명도 지킴이 선생님을 찾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새미래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들은 “선생님은 우리를 친자식처럼 대해주셨고, 항상 긍정적인 말씀만 해주셨다"라며 “지금도 선생님을 존경한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짧은 만남 속에서도 선생님은 “키 좀 더 크자"라고 웃으며 격려했고, 그 한 마디에 학생들은 다시 한번 따뜻한 정을 느꼈다.
교사는 제자가 인정해 줄 때 가장 행복하다고 한다. 이번 스승의 날, 어린이들의 순수한 감사와 졸업생들의 따뜻한 방문은 진심이 오가는 사제 간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게 했다. 사랑을 전하는 쪽지 한 장이, 스승의 날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