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5-20 06:06 수정일 : 2025-05-20 06:14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논설위원 김상호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옴에 따라 "김문수 돌풍은 태풍이 될 것"이라는 고무적인 반응이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서 나왔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서울과 20대에서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는 점"이라며 "영남과 60대가 아닌 서울과 20대에서 약진한다는 것은 그만큼 확장성이 크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리서치민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5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 등 정국 현안을 조사한 결과, 서울 거주 유권자 사이에서 김 후보의 지지율(45.8%)이 이재명 후보(39.3%)를 오차범위 밖인 6.5%포인트 차로 앞선 결과가 나왔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서울에서 10.2%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도 국민의힘이 서울에서 41.8%를 얻어, 37.6%를 기록한 민주당과 4.2%포인트 차를 보였다. 개혁신당은 5.5%로 집계됐다.전국적으로는 이재명 후보가 49.2%로 김 후보(38.6%)보다 10.6%포인트 차로 앞섰고 뒤이어 이준석 후보가 7.6%를 기록했다. '지지 후보 없음·모름'은 3.3%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random digit dialing) 방식으로 무작위 생성해 추출된 전화번호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응답률은 5.6%다.
"평생을 청렴하고 치열하게 살아온 김문수의 삶의 궤적과 신뢰성,도덕적,풍부한 행정경험과 정치경력이 유권자들에게 어필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 있을 것같다.
18일 펼처진 TV토론에서도 김문수 후보가 잘했다는 평가다.
TV토론전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16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509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35.6%,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8.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보다 이재명 후보는 1.9%포인트(p)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4.5%p, 이준석 후보는 2.4%p씩 상승했다.
자기 뜻이 ‘국민’ 뜻이라며 밀어붙이는 李
세계의 스트롱맨은 사법부부터 장악한다
민주적으로 선출돼 민주주의 규범을 파괴하는 ‘스트롱맨’의 4가지 공통점을 이재명은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 진짜 국민을 대변한다고 주장하고,개인숭배를 조장하며,법치를 무시하고,민족주의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칼럼니스트 기디언 래크먼이 ‘더 스트롱맨’에 적었는데 아직 대통령 당선도 안 된 이재명에게 딱 들어맞는다.
반면,김문수 후보를 향한 한 시민의 손편지와 해당 유튜브 영상 게시물은 6600건 이상의 ‘좋아요’를 얻고 1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등 화제가 됐다. 댓글란에는 “새미래(민주당) 당원인데 내 인생에서 국힘 선거유세 보다가 울 거라고 생각 못했다. 김문수 후보의 아름답고 치열한 인생을 응원한다” “새미래 당원이다. (이번 대선에서) 사람만 보고 투표하기로 했다. 다들 같은 마음일 거다. 사람이 올바르게 살면 언젠가는 빛을 본다는 교훈을 얻었다” 등의 비슷한 글이 줄줄이 달렸다

민주당이 대선에서 승리한다면 입법부와 행정부 전체를 당의 영향력 아래 둘 수 있다. 정치의 사법화가 만연한 상황에서 사법부 역시 민주당의 입김이 크게 작용할 것이다. 민주당의 힘이 강해질수록 이 전 대표와 강성 당원의 일체화를 걱정하는 이들은 늘어난다. 대선 이후의 문제라고 여겨선 안 된다. 대선 이후를 걱정하지 않는 이들은 이미 투표 대상을 결정한 사람들이지만 대선 이후를 걱정하는 이들은 아직 투표 대상을 결정하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들의 선택은 언제든 바뀔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 우리가 사는 자유민주주의에선 스트롱맨과 입법부의 폭주를 견제할 사법부의 독립성, 즉 삼권분립이 너무나 중요하다. ‘좌파연합’ 대선 후보로 나선 이재명의 민주당이 집권도 하기 전에 사법부 장악에 혈안이라면, 앞으론 국민주권이 아니라 ‘인민주권’으로 바꿔 말해야 한다. 아마도 이런점과 이후보의 도덕성, 신뢰할 수없는 그의 언행등이 유권자들로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즉, 역풍이라는 시각이다.이런점에서 막바지 김문수의 돌풍이 예상될 수있다는 조심 스러운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