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날, 전기기술사의 이웃사랑

작성일 : 2025-05-20 07:28 수정일 : 2025-05-20 09:36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대세충 전기기술사회(황봉수) 회원들이 판암2동 행정복지센터(정경미)에서 함께 했다. 좌측부터 조인행 cfc부회장, 이해원 우송대교수,황봉수회장, 전경미 판암2동장,이재환 기술사,판암2동복지팀장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날" – 대세충 전기기술사회, 가정의 달 이웃사랑 실천

 
5월 19일, 대전 동구 판암 2동 행정복지센터는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다. 대전·세종·충남 전기기술사회(이하 대세충 전기기술사회) 회원들과 CFC 회원들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특별한 나눔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날 행사는 대세충전기기술사회의 후원과 판암 2동 김효연 주무관의 협조로 CFC가 돌보는 8가정을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장미꽃향기보다 따뜻했던 손길은 결손 가정과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다양한 사연을 품은 이웃들에게 큰 위로가 되었다.
 
첫 방문가정은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를 둔 다문화 가정. 엄마는 생계를 위해 출근 중이었고, 어린 자녀 둘은 친구들과 논다며 집에 없었다. 봉사자들은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살피고, 가장의 건강을 묻는 진심 어린 대화로 마음을 전했다. 30분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황봉수 회장의 짧은 기도로 이 가정의 평안을 기원했다.
이후로 봉사자들은 한 부모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8가정을 차례로 찾았다. 치킨, 수박, 과자 등 작은 정성이 담긴 선물은 정서적 위로로 이어졌다. 아쉽게도 3가정은 부재중이었지만, 준비한 물품은 복지센터에 맡기며 전달을 부탁했다.
 
이번 활동은 황봉수 회장의 주도로 이루어졌다. 황 회장은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도덕적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 한다"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주장해 왔다. 그는 “진정한 기술사는 사회의 약자와 함께 숨 쉬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처음 행사에 참여한 이재환 기술사는 “물품만 전달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이웃의 삶을 체감할 수 있었다"라며 감동을 전했고, 강의 문제로 자리를 조금 일찍 뜬 우송대학교 전기공학과 이해원 교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이웃을 돌아보지 못했는데, 오늘의 나눔이 큰 울림을 주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대세충 전기기술사회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매년 5월 ‘가정의 달’에 정기적인 이웃 사랑 실천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진심 어린 나눔이 만든 하루, 그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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