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마아파트의 더불어 나누는 즐거움

작성일 : 2025-07-12 13:02 수정일 : 2025-07-12 15:22 작성자 : 김용복 주필 (kyb1030@hanmail.net)

 
김용복 주필 평론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은 “잘 먹었습니다”라는 말이라 한다.
이 말은 음식을 대접하는 상대에게 만족감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표현이라는 것이다. 자기 아내에게도 좋고, 자녀들이나 며느리에게 한다면 더욱 돈독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어 좋은 말이 될 것이다.
또한 음식을 서로 나누다 보면 좋은 대화를 이끌어내기도 하는데 바로 필자가 사는 갈마아파트 주민들이 그렇다.
필자가 사는 갈마아파트 내에는 갈마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회장: 허천)도 있고, 노인회(회장: 황호을) 모임도 있으며, 갈마아파트부녀회(회장: 최경화) 모임도 있고, 갈마한마음봉사단(단장: 조동율)도 있다.
 
 한마디로 기분좋은 모임이고, 서로 정을 나누기 위한 모임인 것이다. 특히 필자가 속한 갈마아파트 노인회 자랑좀 하고 넘어가자. 자랑하되 원없이 자랑좀 해야겠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다고 한다. 이 말은 누구나 다 아는 말이다. 하나님과 그 아들 예수님은 혼자이면서 사람은 짝을 만들어 주셨다. 혼자 살 수 없는,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나약한 존재임을 아시기 때문이다.
 
 또한, 혼자 잘난 사람도 없고, 혼자만 못난 사람도 없다고 한다. 부부가 짝을 이루어 살거나 눈 뜨면 매일 만나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글을 쓰는 필자는 혼자다. 치매 앓는 아내 오성자를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더니 하나님께서 편하게 살라고 5년 전에 데려가셨다.
 내 외로운 처지를 알고 있는 이공선 어르신께서 나를 이곳 노인회로 불러들여 입회비까지 내주며 회원으로 등록시켰던 것이다. 그래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회원이 되었던 것이다.
지나고 보니 그렇게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서로 나누는 정 때문에 이곳에 오면 마음부터 편안해진다.
 
어쩌다 이곳에 들르면 다가와 손을 잡아 커피도 뽑아주고 대화를 건네는 어르신들이 많은 것이다. 그러다 보니 많은 어르신들을 알게 되어 지금은 어색해 하지 않는 편안한 마음이 된 것이다. 
우리 노인회에서는 매월 둘째주 금요일과 넷째주 금요일에 점심 식사를 함께 나눈다.
황호을 노인회장은 3일 전부터 140여 명 회원들 모두에게 문자로 참석해 정담을 나누자고 알려주는 친절을 보여주고 있다.
 
 어르신에게 늘 힘이 되어주는 황호을 회장)

 
 식사 준비는 남녀 간부들이 손수 하고 있고 뷔페식이다. 여자 회원들이 먼저 음식을 담아가면 뒤를 이어 남자 회원들이 줄을 잇는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도 오고, 이곳에 있는 대전온누리신협과 농협 직원들도 함께와 정담을 나누고, 때로는 갈마1동 주민센터 직원들도 함께한다. 특히 고마운 것은 대전 서구 전 의원이셨던 정능호 의원과, 이 마을 의원으로 수고하는 서지원 의원과 서다운 의원도 함께와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를 하는데 오늘은 서지원 의원 혼자만 와서 봉사를 했다.
서지원 의원에게는 감사할 일이 또 있다.
갈마아파트를 감싸고 도는 301동에서 307동까지의 인도에 보도블럭으로 대체하는 발의를 해 오늘까지 그 길이 완성되게 하였던 것이다.
서지원 의원이 어르신을 섬기고 있다.
인간은 투쟁과 대립을 본성으로 하는 생존경쟁에 익숙한 존재라고 하는데 필자가 사는 이곳, 갈마아파트. 서로 오순도순 보듬어주는 모습이 아름답고 다독여주는 마음씨가 고마운 것이다. 오는 7월 14일 점심시간에는 갈마아파트 부녀회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닭백숙을 준비한다 하니 어르신들은 모두 참여해 좋은 추억을 만들고 따스한 관계를 이어가기 바란다.
이처럼 먹는 즐거움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삶의 다양한 측면과 연결되어 있기에 우리 회원들이 정성들여 만든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삶의 큰 활력소가 되기 바란다.
기다려진다 오는 7월 14일 점심시간이.
이날은 서지원 의원은 물론 서다운 의원과 정능호 전 의원, 그리고 갈마1동 동장과 갈마지구대 대장, 119서구 소방대장, 서철모 서구청장도 함께 와 이곳 어르신들 모시고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끝으로 우리 갈마아파트 노인회에선 노인회를 위해 봉사하는 부녀회와 협약식을 맺었는데 임원들을 소개하면,
갈마아파트 노인회장: 황호을 
갈마아파트 노인회 남자 부회장: 송기태
갈마아파트 노인회 여자 부회장: 박추애
갈마아파트 노인회 사무장: 박상철
갈마아파트 부녀회 회장: 최경화
갈마아파트 부녀회 부회장: 이귀옥
갈마아파트 부녀회 총무: 오현숙
갈마아파트 부녀회 고문: 정옥남
 
이제 두 단체가 손을 잡았으니 아무리 걸림돌이 있으면 어떠랴! 힘을 합쳐 어르신들을 섬기고 마을을 위해 봉사하는데.
자랑스럽다. 이처럼 화기애애한 단체가 또 어디 있으랴 싶었다. 그래서 너스레를 떨면서 자랑도 하고, 격려도 하며, 아끼지 않고 칭찬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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