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에나 나올법한 안동댐 사건

작성일 : 2025-07-18 15:37 수정일 : 2025-07-19 23:10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eonsuk@gmail.com)

【대전=더뉴스라인】이천석 기자=“‘날 좀 데려가시게’ 환청이 전하는 메시지, 이 사건은 단순 사고가 아니다”

안동댐에서 중학교 교감이었던 A씨(당시 53세)의 시신이 15년 만에 발견됐다. 물속 30m, 섭씨 6도의 차가운 어둠 속, 그의 시신은 진흙 바닥에 묻힌 채 미라화 상태로 온전히 보존되어 있었다. 발견 과정은 더욱 기괴하고 섬뜩하다. 구조대장인 백민규씨는 “미신을 믿지 않지만 ‘날 좀 데려가시게’라는 환청이 반복적으로 들렸다”며,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원한의 목소리에 이끌려 깊은 바닥을 더듬었다고 증언했다.

이 환청은 단순한 착각인가, 아니면 이 땅에 묻힌 절규의 잔향인가.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이 사건을 종결했지만, 이 섬뜩한 요소들은 그저 우연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도 이상하다.

  • 구조대원이 느낀 '환청'

  • 30m 심연 속 15년 간 기록되지 않은 시신

  • 외부 시신 발견 없이 실종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은 점

이 모든 것은 단지 “불운한 실족”이나 “정상적인 사고사”로 처리되기엔 너무도 복합적이고 비정상적이다.

이제 우리는 묻지 않을 수 없다:

  • 이 교감은 정말 사고사였는가?

  • 진상 규명을 위한 정밀 감식과 수사 확대가 얼마나 이루어졌는가?

  • 환청을 들은 구조대장의 경험은 단순한 심리적 현상이었는가, 아니면 무엇인가 메시지를 전했던 것인가?

국가 기관은 “범죄 혐의가 없다”는 한 문장으로 사건을 덮을 것이 아니다.
국민들은 그저 스릴러 영화처럼 “이상한 사건이었다”라고 잊어버릴 수 없는 불안감이 있다.
이번 사건은 기억 속에 숨겨진 진실의 한페이지이며, 지금이라도

  1. 물리적·정신적 이상 여부에 대한 정밀 감정

  2. 백민규 구조대장의 경험에 대한 공식 청취

  3. 추가적 수중·주변지역 수색 및 재감식
    등의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

사람은 죽으면 끝이지만, 진실은 살아서 말한다.
환청이 전한 메시지를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실수이며,
진상조사 없는 사건 종결은 국민을 향한 배신이다.

지금 우리는 이 사건의 진상을 외면할 수 없다.
당국은 즉각 철저한 수사 확대와 진실 규명을 약속하라.
환청이 던진 질문에 응답하지 않는다면,
그 질문은 결국 더 큰 질문으로 돌아와 우리 모두를 괴롭힐 것이다.

[이천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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