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돌아보는 글...

작성일 : 2025-07-25 05:56 수정일 : 2025-07-25 06:26 작성자 : 김상호

논설위원 김상호

 

한 시대를 살아낸 개인의 역사=민중의 역사

 

개인의 역사는 하나하나 모여 한국 현대사가 된다. 개개인의 수필,자서전이 살아 있는 민중사의 데이터베이스가 될 수도 있다. 인류가 지금의 인류일 수 있었던 힘은 후세에게 기록을 남기고 기억을 전수한 것에서 나왔다. 문자와 인쇄술은 그 힘을 폭발적으로 키워 줬다.

자서전을 평가하는 전통적인 관점은 역사적 기록과 증언의 차원에서 자서전의 가치를 판단 하였듯 연륜에 새긴 저마다의 회고록,이든 피가 흐르는 진짜 교과서들을 다 토해 놓고 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자서전은 자신의 삶에 대한 기록을 남기려는 인간 정신의 산물이다. 서양에서는 5세기의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같은 종교적 자서전이 오래된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었다.

자서전이나 회고록을 쓰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삶의경험과 지혜를 전할 수 있기도 하기에 중요한 글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삶이 특별 하지 않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 각자의 이야기는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글을 쓰면서 우리는 삶의 중요한 순간들을 되집어보고, 그 속에서 배운 교훈을 정리 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을 이해 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후세들에게도 중요한 삶의 지침서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내가 살았다는 기록을 남기는 의미가 있고, 가족과 친지에게도 좋은 정신적 유산이 될 수 있다.온 가족이 두고두고 얼마나 기뻐할까를 생각하면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진다.

 

그런 의미에서 자전적 수필을 요즘 쓰고 있고 신문에 연재를 하고 있다. 우선은 부부관계에 관한 이야기부터 해학적 있게 시작 했다.

이어서 쓰고 있는 수필집은 회고록 형식의 글로서 현대사에 굴직한 사건은 물론 직업군인으로서, 가장으로서의 굴레를 풀어내고 있는 중이다.못다한 이야기들, 누름돌밑에 눌려있던 것들 ...글을 쓰며 묵은 체중이 내려가는 듯 하다.

 

독자분들께서도 수필이든,자서전이던,회고록 이던지 한번 써보길 권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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