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07-29 22:37 수정일 : 2025-07-30 10:58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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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혁 의원 국민의힘 당대표 기자회견 |
오합지졸 국민의힘, 장동혁이라는 ‘신의 한 수’로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정치란 국민의 마음을 읽는 기술이자,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는 감각이다.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 감각도 기술도 모두 잃었다. 국민의 절망과 분노는 쌓여만 가고, 야당으로서의 기능은 실종된 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안팎에서는 “장동혁 의원이 당 대표가 되어야 국민의힘이 살아날 수 있다”는 말이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다.
장동혁 의원(56)은 사법시험과 행정고시를 모두 통과한 입지전적 인물이다. 행정과 사법의 경험을 겸비한 실력형 정치인이며, 무엇보다 국민의 속마음을 정확히 꿰뚫는 감각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는다. “미친 개와 싸우려면 물릴 각오로 덤벼야 한다”는 그의 발언은, 그동안 민주당의 공세 앞에 무기력하게 무너져왔던 국민의힘의 보신주의와 나약함을 정면으로 비판한 것이다.
장 의원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국민의힘 내 영남 중심 정치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이는 그가 과거 자민련이 캐스팅보트를 쥐며 중원의 힘을 보여주었던 것처럼, 국민의힘을 지역주의에서 벗어나게 만들 수 있는 강점이다. '충청=민주당'이라는 고정 이미지를 허물 수 있는 인물로, 중도와 무당층의 표심을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품고 있다.
무엇보다 그는 보수 진영에서 보기 드물게 젊고 강단 있는 이미지로 MZ세대와도 소통할 수 있는 인물이다. 부드러움 속에 단호함이 묻어나는 그의 리더십은, 트럼프의 직설적인 리더십과도 닮았다는 평가도 있다. 여성 지지층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대권주자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춘 인물이다.
한편, 장 의원은 한동훈 전 장관과 달리 국힘을 내부에서 개혁할 수 있는 정치적 내공을 지니고 있다. 단순한 인기보다 정무 감각과 정책 능력, 그리고 보수 진영의 문제를 꿰뚫는 통찰력이 돋보인다. 늙고 구태의연한 정치권을 혁신할 수 있는 ‘젊은 보수’의 상징으로 그가 부상하는 이유다.
이재명 정부의 독주에 대한 국민적 피로감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장동혁의 등장은 보수 진영이 다시금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 보수우파의 강심장으로, 내부 적폐도 외부 공격도 함께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이기 때문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바람 빠진 국민의힘이라는 낡은 정치 그릇에 장동혁이라는 새로운 정치를 담을 때다. 그가 당 대표가 된다면, 국민의힘은 내년 지방선거 승리는 물론 보수 재건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늦었지만, 아직은 기회가 있다.
장동혁이라는 이름이 정치적 대전환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