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미관계를 최악으로 몰고 가다

작성일 : 2025-08-26 11:54 수정일 : 2025-09-05 21:35 작성자 : 이천석 기자 (cheonsuk@gmail.com)

[이천석의 사설] 이재명 정부, 한미관계를 최악으로 몰고 가다

이재명의 이번 미국 방문은 그야말로 국가적 망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정상회담이라 명명했지만, 미국의 어느 주류 언론에서도 찾아보기 힘들었고, 심지어 좌파 성향의 CNN조차 단 한 줄도 보도하지 않았다. 이는 곧 이재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전무함을 의미한다. 국제사회에서 존재감 없는 정상, 그것이 현 정권의 외교 현실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이를 유리하게 해석하는 무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어용 언론매체는 자화자찬을 선전하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할 것이다. 정확한 사실은 어떠한 환영인사도 없었고, 환영만찬도 없었다. 더욱이, 배웅조차 하지 않은 것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치욕적인  외교사건이라 할 수가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회담의 내용과 분위기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을 향해 'a Purge or Revolution, 즉,피의 숙청이나 폭력 쿠데타에 의한 정권 찬탈'이라는 날 선 메시지를 공개적으로 발신했다. 이는 단순한 외교적 불협화음이 아니다. 정권의 정통성을 국제사회에서조차 부정당하는 수치이자, 한미관계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모욕이다. 정상 간 신뢰는 국가 간 동맹의 초석이다. 그런데 이재명 정부는 그 토대를 스스로 허물고 있다.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안보의 핵심 축이다. 그러나 이번 방문은 한미 간 협력 강화는커녕, 오히려 불신과 냉대를 확인하는 자리로 전락했다. 경제·안보·외교 모든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은 추락했고, 동맹국으로부터조차 외면당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깊은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엘지에너지솔루션의 합작공장에서의 한국인 체포는 단적인 한미관계의 악화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사회는 냉정하다. 정통성 없는 권력, 폭력과 불법으로 얼룩진 정치 지도자는 상대하지 않는다.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무능과 오만은 대한민국의 외교적 자산을 소진시키고, 국가 신뢰도를 추락시켰다. 이는 단순한 외교 실패가 아니라 국가적 재앙이다.

 

국민은 묻고 있다. 과연 이 정부가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능력이 있는가. 외교적 고립과 한미관계의 붕괴를 방치한다면, 그 대가는 고스란히 국민이 떠안게 될 것이다. 이재명 정부는 지금이라도 자만을 버리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함과 동시에 윤석열대통령을 석방해야 한다. 더 나아가 스스로 권좌에서 내려와 더 이상 대한민국의 외교와 안보 및 더 나아가 경제를 희생시켜서는 안 된다.

 

[이천석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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