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장막이 걷히고'

작성일 : 2025-08-31 20:21 수정일 : 2025-08-31 22:33 작성자 : 김응범 기자 (amen88@hanmail.net)

                       
염재균 수필가
 

                     
                               

어둠의 장막이 걷히고

숨죽인 땅위로

밝은 빛 찾아오니

 

아이들의 웃음처럼

저마다의 심장에서

울리는 해방의 함성

 

그 소리는 골짜기를 지나

푸른바다를 넘어

하늘 끝까지 메아리쳤다

 

우리는 자유라는

외침소리가

눈물 속에서 꽃피어

하얀 구름이 된지

 

80년이 흐른 지금도

그날의 커다란 울림은

 

우리의 숨결 속에

여전히 자유를 부르는

메아리로 살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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