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착한 사람에게 반드시 복을 선사한다
작성일 : 2025-09-21 10:59 수정일 : 2025-09-21 14:40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향기는 숨겨도 드러난다'라는 의미와 잘 통하는 사자성어는 바로 낭중지추(囊中之錐)이다. 낭중지추는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아무리 숨어 있어도 저절로 두각을 나타내어 남의 눈에 띄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고사성어는 중국 전국시대에 평원군의 식객이었던 모수(毛遂)의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처음에는 재능을 인정받지 못했던 모수가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뛰어난 말솜씨와 기지를 발휘하여 평원군을 돕게 되는데, 이때 평원군이 "현명한 사람이 세상에 있는 것은 주머니 속의 송곳과 같아서 그 끝이 곧 드러나는 법"이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즉, 훌륭한 향기는 숨겨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처럼, 탁월한 재능이나 인품은 스스로 빛을 발하여 숨길 수 없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9월 20일 15시부터 대전시교육청 대강당에서 [도전 한국인 중부본부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전 한마음 사랑봉사단 정운엽 단장은 그동안의 봉사를 인정받아 마침내 ‘도전 한국인 봉사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자타공인과 명불허전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어색하지 않은 정운엽 단장은 오랜 기간 봉사와 나눔의 철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는 주변의 이구동성 칭찬이 방증한다. 무얼 바라고 한 게 아니다.
오로지 어렵고 힘든 사람과 계층을 향한 그만의 이타적 마인드가 행동으로 연결되었을 따름이다.
현재 대전시 서구 흑석동 산95-1 노루벌 적십자 생태원에서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밤(栗) 줍기’와 여기서 발생한 기금(그렇지만 그 금액은 사실 얼마 안 된다!)으로 다시금 불우이웃 돕기 플랜을 도모하고 있는 정운엽 단장은 어쩌면 타고난 ‘봉사 맨‘이다.
누가 어려운 일에 닥쳤다고 하면 남들처럼 수수방관하는 성격이 아니다. 어떡해서든 자신의 일처럼 돕고자 두 팔까지 걷고 나서는 성격이다.
[도전 한국인 중부본부 시상식 및 장학금 전달식]은 각계각층의 내로라하는 인물과 수상자 그리고 많은 축객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을 마치자마자 수상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찬마저 사양하고 다시금 봉사의 현장으로 달려가는 정운엽 단장을 보면서 기자는 다시금 그에게서 낭중지추의 본령을 보는 듯했다.
천망회회(天網恢恢)란 ‘하늘의 그물은 크고 성긴 듯하지만 굉장히 넓다’는 뜻으로, 하늘이 친 그물은 눈이 성기지만 그래도 크게 넓어서 악인(惡人)에게 벌(罰)을 주는 일을 빠뜨리지 않음을 뜻한다.
이를 비유하자면 하늘은 또한 착한 사람에게는 반드시 복을 선사하는 법이다. ‘도전 한국인 봉사대상’을 수상한 정운엽 단장이 비로 그 축에 든다 할 수 있겠다. 역시 아름다운 사람에게서는 절로 향기가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