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는 아름다운 길이다
작성일 : 2025-09-28 10:06 수정일 : 2025-09-28 10:13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한국의 가을은 축제의 연속이다. 전국적으로 축제는 부지기수다. 이 중에서 해가 갈수록 관심이 더욱 증폭되는 축제가 있다. 대전에서 펼쳐지는 ‘효 문화 뿌리축제’다.
이 축제는 '효'와 '뿌리'라는 특별한 가치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속 가능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효 문화 뿌리축제’의 특이성과 우수성은 다음과 같다.
▶ 독보적인 효문화 인프라 활용: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 문화마을, 효 문화진흥원 등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위치한 효문화 인프라를 기반으로 효의 가치와 의미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시설들을 아우르는 축제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 3대(代)가 함께하는 가족여행 축제: '孝 따라 뿌리 따라 가는 가족여행 축제'라는 주제로 기획되어, 3대가 함께 모여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며 효를 단순한 전통이 아닌 현대적인 방식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한다.
▶ 전국 단위 문중 참여 및 성씨 문화 체험: 전국에서 무려 100개가 훨씬 넘는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 퍼레이드는 축제의 백미로 꼽히며, 성씨 문화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들도 수두룩하게 마련되어 있다. 이는 ‘대전 효 문화 뿌리축제’가 조상의 뿌리를 되새기는 의미를 매우 강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차별화된 공연 콘텐츠: 2024년 한국민속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버드내보싸움놀이'와 같은 수준 높은 공연을 효 문화 뿌리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어, 축제의 문화적 품격까지 높이고 있다.

▶ 지속적인 수상으로 입증된 우수성: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무려 4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과 독창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는 이 축제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서 자리매김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효와 뿌리라는 깊이 있는 주제를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독특한 인프라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하고 우수한 축제라고 할 수 있다.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대전시 중구 뿌리공원로 79(침산동 364) 뿌리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6회 대전 효 문화 뿌리 축제]는 뿌리공원 주차장에 개설된 각종 음식의 부스가 또 다른 관심과 인기몰이의 과녁으로 손색이 없다.
모두 18개의 먹거리 장터(음식점 부스)가 설치되어 운영 중이다. 선지국밥과 잔치국수, 떡볶이, 어묵탕, 족발 등을 판매하는 대전 목동 여성자율방범대의 NO. 18 먹거리장터 부스에서 “봉사는 실천이다”를 적극 실천하고 있는 홍성옥 대장과 목동 여성자율방범대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여기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되어 축제의 즐거움과 함께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라고 했다. 가을은 축제와 더불어 농사의 수확이라는 기쁨을 안기는 계절이다.
그래서 새삼 ‘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말이 떠오른다. 자원봉사라는 장르 역시 ‘봉사는 자원봉사자의 실천(實踐)이라는 발소리를 듣고 성장한다’라고 생각된다. “봉사는 주변에 희망을 심고 온기를 전달하는 사람”이라는 각오와 의지로 자원봉사의 여장부로 소문난 홍성옥 단장을 만나 그가 지닌 자원봉사의 철학과 실천 등의 궁금했던 점을 인터뷰했다.
Q1. 홍성옥 단장님께서 자원봉사를 시작하신 건 언제부터이며 그 동기는 무엇인가요?
A1. 2004년부터 시작했으니 어느덧 21년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길을 가던 중, 복지관에서 어르신들께서 무료 급식 식사를 하고 나오시면서 “이 복지관이 (평소 부모에게 무관심한) 자녀보다 고맙다. 음식도 참 맛있다!”는 말씀을 하시는 모습에서 저도 봉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2.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느낀 애로사항과 보람이라면?
A2. 넉넉하게 무료 급식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막상 너무 많은 분이 오셔서 식사 제공이 어려워질 경우엔 어찌나 민망하고 송구스럽던지요. 그럴 때는 제가 마치 죄를 지은 것처럼 몸 둘 바를 모르곤 했습니다.
Q3. 자원봉사를 하시면서 경험한 감동과 에피소드가 있다면?
A3. 식사 제공의 봉사와 이.미용 봉사 때도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과 “내가 이렇게 젊어졌나?”며 좋아하시는 보습을 보면 마치 제 부모님을 보는 듯 제 마음마저 덩달아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라는 아름다운 길을 열심히 가겠습니다.
홍성옥 회장은 끝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효 문화 뿌리축제를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면서 “아울러 먹거리장터를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다면 더욱 고맙겠다”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