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라도 한 명 배치했더라면
작성일 : 2025-10-25 19:58 수정일 : 2025-10-28 05:32 작성자 : 더 뉴스라인 홍경석 기자 (casj007@naver.com)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미륵신앙 중심 도량인 속리산 법주사(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405)가 창건 1473년을 맞아 '가을 국화 향연'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열고 있다.
궁금증이 발동하기에 10월 25일에 현장을 찾았다. 보은군 최대 이벤트인 [보은대추축제]와 맞물린 덕분인지 법주사 초입에서부터 인산인해로 북적였다.
법주사 경내는 더욱 깊어 가는 가을 정취를 찾은 사람들의 발길로 가득 찼다. 팔상전과 대웅보전 등 경내 곳곳은 화려한 국화꽃의 물결이 물들었다.
얼굴에 웃음꽃을 피운 관광객들은 연신 카메라에 추억을 담아내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필자처럼 승용차가 없는 가난한 서민의 ‘교통난’이었다.
대전 <-> 속리산과의 연결 시외버스 노선(대전->옥천-보은 경유)은 하루에 딱 세 번. 운행 간격의 시간차 또한 너무 커서 돌아올 적에는 2시간 이상이나 보은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불편함을 견뎌야 했다. (속리산 -> 대전 운행 시간 = 07:00. 12:10. 17:40)

또 하나, 보은 시외버스 정류장은 무인 시설로 운영되는 까닭에 버스 매표는 오로지 키오스크(공공장소에 설치된 무인 정보 단말기. 주로 정부 기관이나 은행, 백화점, 전시장 등에 설치되어 있으며 대체로 터치스크린 방식을 사용한다)만으로 가능했다.
문제는 이를 이용하기 힘든 어르신들이었다. 사견이지만 여기에 자원봉사자라도 한 명 배치했더라면 참 좋았을걸! 이라는 아쉬움이 절로 들었다. 축제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