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25일 오전, 대전 서구 용문동 선창교회 주차장에서 ‘2025 용문동 주민총회 & 효 큰 잔치’가 7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용문동 프로그램 회원들의 오프닝 난타공연으로 힘차게 막을 올렸으며, 이어 조민자 감사의 사회로 주민총회가 진행됐다. 백기열 주민자치회장의 개회선언과 최진영 간사의 사업경과 보고로 총회가 15분 만에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새싹어린이집 원아들의 율동과 트로트가수 김대성 군의 무대로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편 행사장 한쪽에서는 관내 7개 노인정 회원들이 윷놀이, 신발 과녁 맞히기 등 전통놀이 경연을 펼쳤고, 용문동 7080통기타 회원들과 형우 색소폰 앙상블팀이 멋진 연주를 선사해 축제의 흥을 더했다.
2부는 내빈소개와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으로 꾸며졌다. 백기열 추진위원장은 개회사에서 “효 문화의 정신은 공동체의 근본”이라며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용문동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용문동은 서구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지역”이라며 “새로운 입주민과 함께 자랑스러운 용문동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어르신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처럼 잘 준비된 곳은 드물다”며 “서구와 대전의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식 서구의장, 서다운·설제영·서지원 의원, 이병철 시의원, 손도선 행정자치위원장, 김석중 노인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점심식사는 용문동 ‘골든메디컬’ 김영주 원장이 700인분을 후원했으며, 이어 진행된 주민노래자랑과 소프라노 고현주, 가온병창단, 트로트가수 진두·주아의 공연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경품 추첨에서는 쌀 3포대가 1등 상품으로 전달되는 등 풍성한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행사장 주변에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큰 인기를 끌었다. 용문복지관의 ‘양말목 체험’과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 대전과기대 물리치료학과의 ‘어르신 물리치료 체험 시연’ 등이 대표적이었다.
행사 진행을 도운 배재대학교 학생봉사팀과 용문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헌신적인 지원도 빛났다.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용문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진 이번 행사는 주민화합과 세대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