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5-12-15 00:44 수정일 : 2025-12-14 22:56 작성자 : 김상호

발가벗은 아름다움
노노족 김상호
태초의 섭리는
말없이 조화를 지키고
아름다움은
그 안에서 스스로 드러난다.
갓난아이의 웃음,
오지의 사람들,
숨김을 모르는 삶의 얼굴에서
우리는
가장 먼저 빛을 본다.
덜어낼수록
선명해지는 것들이 있다.
이름과 역할을 벗겨낸 자리에서
존재는
본래의 결로 돌아간다.
핑계와 변명이 사라진 자리에
인간은
자기 모습으로 선다.
그 자리는 비어 있으나
비어 있음으로
가장 충만하다.
본능의 발설이 아닌
사람이 사람으로 남으려는
침묵의 선택,
그 진실함이
하루의 윤곽을 세운다.
오늘은
아무것도 꾸미지 않고
아무것도 숨기지 않은 채
발가벗은 마음으로
사람답게
한 걸음 나아 가 보련다.
작가노트
이 시는 아름다움을 꾸밈이나 완성의 결과가 아닌, 덜어냄의 과정으로 바라보려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태초의 조화와 갓난아이의 웃음, 오지의 사람들처럼 숨김 없는 존재의 상태는 인간이 가장 인간다울 때의 모습이라 생각한다.
시에서 반복되는 ‘비어 있음’은 결핍이 아니라 본래로 돌아가는 충만의 다른 이름이다.
본능과 욕망의 발설을 넘어, 사람이 사람으로 남기 위해 선택하는 침묵과 태도를 이 시에 담고자 했다.
이 작품은 하루의 윤리를 묻기보다, 하루를 살아내는 자세를 조용히 건네는 시도이다.
프로필 (강원도 麟蹄産,시흥시 거주)

특전사 육군원사 정년퇴역,이라크파병,한국문학정신 시인등단(2016)
스카우트HR컨설팅 사업부 이사,전직교육팀장/국방컨설팅 본부장,
선진문학작가협회 이사장,가천대외래교수/캘리포니아주립대 한국교육원 겸임교수역임
한국문인협회 정회원,대한시문학협회 회장,한국멘토교육협회이사(전문위원)
새한일보 취재본부 본부장,논설위원/더 뉴스라인 논설위원
시니어모델,방송패널,인문학,법정의무교육 강사/독서코칭,문학(시,수필)활동
참모총장,국방부 장관,대통령 경호실장등 장관급/지차체기관장 표창83회수상외
국무총리,대통령표창,보국훈장 광복장,국가유공자,가천대학교등 감사패17회
평생교육 명강사 수상(3회),00년 군신지식인 선정.2021 한국을 빛낸 세종문화예술대상
2023대한민국을빛낸자랑스런 인물대상(새한일보),림영창문학상외15회 문학상 수상.
제20회 대한민국평생교육학습대상(국무총리상),세계천사나눔봉사대상 수상.
2025 글러벌리더혁신대상 문화예술부문 (새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