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았던가?

예상찮았던 연말 선물

작성일 : 2025-12-31 07:00 수정일 : 2025-12-31 10:20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지금 시각은 20251231일 오전 440. 평소보다 1시간가량 늦게 기상했다. 엊저녁 하교하여 야식을 먹은 덕분이다.

 

세월이 빠르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지한다. 그런데 정말이지 스텔스 전투기보다 빠름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러면서 연말이 되고 보니올 한 해 나는 과연 어떻게 살았던가?’라는 화두를 방관할 수 없게 압박한다.

 

연초에 계획했던 신간(新刊) 발간은 돈이 없어서 포기했다. 대신 야간학교에 등록하여 학생이 되었다. 병행하여 낮에는 공공근로와 어르신 일자리를 나갔지만 겨우 쥐 밥벌이밖에 못했다.

 

내가 정녕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싶어 한동안 극심한 우울증까지 겪었다. 그런 가운데서도 봉사 개념의 취재 활동은 중단하지 않았다. 이의 연장 선상에서 최근 평소 존경하는 언론인 대선배님께서 다음과 같은 기고문을 언론에 내셨다.

 

- [“내 지인 가운데 초등학교 학력만 가지고도 언론에 글을 써가며 야간 중학교 2학년 재학생으로 널리 알려진 홍경석이라는 귀재가 있다. 그는 70이 다된 나이인데도 수만 권의 책을 읽고 언론에 글을 쓰고 있다.

 

그의 글은 맞춤법에 어긋나는 글자도 없으며 주술 관계가 정확히 호응되며, 조사가 쓰임을 제대로 하여 불편함이 없게 해주고 있다.” - 김용복/평론가, 칼럼니스트] -

 

이 글을 보면서 부끄러웠다. 하지만 칭찬(稱讚)은 역시 나쁘지 않았다. 칭찬은 단순히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을 넘어, 동기를 부여하고 관계를 돈독하게 만드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다 아는 상식이듯 칭찬은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참 신기한 마법이다. 또한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바로 내적인 칭찬과 외적인 칭찬이다.

 

먼저, 내적인 칭찬은 상대방의 노력, 과정, 태도, 인격, 그리고 그 사람이 가진 고유한 강점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속성에 초점을 맞춘 칭찬이다.

 

예를 들어,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 "어떤 어려운 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네 끈기가 대단하다", "늘 주변 사람들을 잘 배려하는 마음이 아름답다" 같은 것들이다.

 

 

이런 내적인 칭찬은 상대방이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자아상을 형성하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성장 마인드를 갖도록 돕는 데 큰 역할을 한다. 다음은 외적인 칭찬이다.

 

이는 주로 외모, 재산, 지위, 성과처럼 눈에 잘 띄고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외적인 결과물에 대한 칭찬을 말한다.

 

"옷이 참 잘 어울린다", "이번 시험 점수 정말 높게 나왔네!", "능력이 좋아서 빠르게 승진했구나" 같은 칭찬들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칭찬과는 별도로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2025년 마이 블로그 리포트]가 예상찮았던 연말 선물로 도착했다. 이에 따르면 올 한 해 내가 가장 많은 글의 주제로 삼은 것은 사회로 나타났다.

 

이어 블로그 속 나의 최애(最愛)1위가 있다’, 2위는 한다’, 그리고 3위는 다양한으로 집계되었다. 아울러 내가 글을 가장 활발하게 올린 시간은 단연 새벽 6시로 나타났다.

 

 

역시 부동의 새벽형 인간임이 드러난 것이다. 자화자찬일지 몰라도 나는 새벽을 사랑한다. 새벽 시간은 주변이 조용하고 방해 요소가 적어서 집중력을 높이기에 아주 좋다.

 

이렇게 이른 시간을 활용하면 얻을 수 있는 장점들이 참 많다. 높은 집중력과 생산성은 주도적인 하루를 시작하는 무기다. 이른 아침의 고요함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지면 마음의 평화를 찾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시금 새해를 맞는다. 2026년에는 또 어떤 일이 나를 찾아올까? 어쨌든 나는 신년에도 블로그를 통하여 나의 삶을 일기처럼 기록할 것이다. ‘있다한다’, ‘다양한으로 집약된, 이왕이면 긍정의 삶으로. 나의 최애(最愛)는 단연 블로그다.

 

끝으로 한 마디 더.

I’m So Great Full To Have You In My Lif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