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보다 건강이 낫다
작성일 : 2026-01-01 08:38 수정일 : 2026-01-01 09:30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2026년의 해가 밝았다. 다시 또 새로운 한 해가 열렸다. 신년이 되면 누구나 한 해의 계획과 포부가 남다르다. 이중 아무래도 핵심은 역시 ‘재벌보다 건강이 낫다(Health is better than wealth)’일 것이다.
이는 건강이 돈이나 재산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미의 영어 속담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물질적 부보다 삶의 질과 행복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당연한 논지이겠지만 건강이 있으면 부유함(wealth)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건강이 없으면 아무리 돈이 많아도 행복할 수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교훈은 단순한 레토릭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부(富)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것이다.
상식이겠지만 건강이 재테크보다 중요한 이유는 건강이 무너지면 재산의 축적이 무의미해지고, 삶의 질과 안정 자체가 위협받기 때문이다. 재테크의 궁극적 목적은 안정적인 삶과 삶의 질 향상에 있다.
그러나 건강을 해치면 돈을 모아도 제대로 쓸 수 없고, 재산을 불려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없다. 그야말로 그림의 떡(畵中之餠)이다.
따라서 평소 건강을 위해 투자하는 것이 실은 장기적으로 볼 적에도 더 큰 만족과 성취를 가져다준다는 동기부여의 계단으로 다가온다. 결국, 건강은 재테크의 성공과 상관없이 삶의 기본이자 최우선 조건임을 알 수 있다.
건강을 지키는 핵심은 규칙적 운동·충분한 수면·규칙적 식사와 스트레스 관리 등이 요구된다. 여기에 가당찮은 물욕은 버려야 한다는 명제도 포함된다. 부정한 뇌물 수수 따위로 치부하려다 신세를 망친 자들이 어디 한 둘인가?
이러한 부끄러운 궤적은 지금도 정치권 등지에서 여전히 다발하고 있음을 우린 여실히 목도하고 있다.
고루한 얘기겠지만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과 권불십년 (權不十年) 이 웅변하듯 "열흘 붉은 꽃이 없고, 십 년 가는 권세는 없다"는 말은 여전히 존속하는 불멸의 가르침이다.
그러니까 이는 부귀영화나 권력 같은 덧없는 것들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교훈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동양 사상에서 이르길 “생(生)은 오는 것이요, 사(死)는 가는 것이다.”라고 했다.
생자필멸(生者必滅)의 불변함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니까 태어남과 죽음을 자연의 순리로 받아들이고 그 사이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집중하라는 일종의 교훈인 셈이다.
이와 동렬(同列)에 있는 서양의 명언 중에 You can't take it with you(죽을 때는 아무것도 가져갈 수 없다)가 도드라진다. 구랍(舊臘) 말일에 지인께서 영면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아무리 많은 재산을 모으고 명성을 쌓았더라도, 이승을 떠날 때는 단 하나도 가져가지 못한다는 현실을 다시금 고찰하는 신년 첫날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