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뉴스라인(연재) 김상호 시인의 감성채움 詩(신념과 철학-- 현대를 사는 청년에게)

작성일 : 2026-01-07 00:49 수정일 : 2026-01-06 21:12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보건복지부 사진캡처>

 

신념과 철학-현대를 사는 청년에게

 

                              노노족 김상호


청년은
지워진 범례 위에 서서
스스로 길의 이름을 적는다.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
거울은 매일 다른 얼굴을 내밀고
나는 아직 완결되지 않은
한 줄의 초안으로 서 있다.


이름을 묻는 질문 앞에서
침묵은 가장 정직한 대답이 된다.
무엇을 할 것인가,
세상은 효율을 앞세우고
시간은 등을 떠민다.
그러나 선택이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며,
그 방향은 언제나
혼자 결정해야 하는 각도다.


배움은
책장의 문장보다
삶의 마찰에서 깊어지고,
깨달음은
실패가 남긴 침전물 속에서
비로소 맑아진다.
넘어진 자만이
땅의 단단함을 안다.


청년의 하루는
수정 중인 원고처럼
지워지고, 다시 쓰이며
자아라는 문장을 찾아간다.


선택의 책임은
짐이 아니라
자신의 이름을 새기는 일.
결과 앞에 물러서지 않을 때
사유는 비로소
삶의 형태를 얻는다.


오늘도 청년은
불확실을 등에 지고
내일이라는 여백 속으로 걸어간다.
흔들림마저 사유로 끌어안으며,
존재 그 자체로
하나의 철학이 되기 위해.


<작가노트>


이 시는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마주한 근원적 질문, 곧 어떻게 존재할 것인가와 무엇을 선택하며 살아갈 것인가에서 출발했다. 이 질문은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지만, 불확실과 경쟁이 일상화된 오늘의 청년들에게 더욱 절실한 문제로 다가온다.
나는 삶의 여러 현장을 거치며 선택과 책임이 개인의 신념을 형성하는 핵심 요소임을 체감해왔다. 배움은 지식의 축적이 아니라 삶의 마찰을 통과하는 과정이었고, 깨달음은 종종 실패와 침묵의 시간을 지나 도달되었다.

이러한 경험은 작품 속에서 넘어진 자만이 땅의 단단함을 안다는 인식으로 형상화되었다.
이 시에서 청년은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끊임없이 수정되고 다시 쓰이는 초안으로 등장한다. 이는 빠름과 효율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방향을 스스로 선택하고 그 결과 앞에 서는 태도야말로 개인의 철학이 된다는 믿음에서 비롯되었다. 선택의 책임을 이 아닌 서명으로 표현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작품은 해답을 제시하기보다, 흔들림을 실패가 아닌 사유의 과정으로 받아들이고자 한다. 불확실을 견디는 시간 속에서 인간은 비로소 자기 삶에 서명하게 되며, 그 순간 존재는 하나의 철학으로 완성된다고 믿는다.

 

 

프로필 (강원도 麟蹄産,시흥시 거주)

한국문인협회 정회원,대한시문학협회 회장,한국멘토교육협회이사(전문위원)

새한일보 취재본부 본부장,논설위원/더 뉴스라인 논설위원,세계전뇌학습 홍보대사.

시니어모델,방송패널,인문학,법정의무교육 강사/독서코칭,문학(,수필)활동

참모총장,국방부 장관,대통령 경호실장등 장관급/지차체기관장 표창83회수상외

국무총리,대통령표창,대한민국보국훈장 광복장,국가유공자,가천대학교등 감사패17,

충효예대상(육군본부).평생교육 명강사 수상(3),신지식인 선정(,2000),

자랑스런 아주인 선정(아주대경영대학원동문)

2021 한국을 빛낸 세종문화예술대상.림영창문학상외15회 문학상 수상

2023대한민국을빛낸자랑스런 인물대상(새한일보),

20회 대한민국평생교육학습대상(국무총리상),세계천사나눔봉사대상 수상(2)

2025 글로벌 리더혁신대상 문화예술부문 (새한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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