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대표의 50년 내공으로 맛의 신세계 창출
작성일 : 2026-01-10 22:13 수정일 : 2026-01-11 11:18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다. 그래서 겨울에 먹는 음식은 이열치열(以熱治熱)에 빗대자면 이한치한(以寒治寒)이 제격일 터다.
이한치한은 ‘찬 것으로 추위를 다스린다’는 뜻으로, 겨울에 차가운 음식을 먹어 체내의 열을 내리고 균형을 맞추는 지혜를 나타낸다. 실제로 겨울철에는 냉면, 동치미, 팥빙수 등 시원한 음식이 대표적으로 소비된다.
따라서 이한치한은 이열치열(以熱治熱)과 반대 개념으로, 계절에 따라 음식의 성질을 달리해 건강을 지키는 생활 지혜를 상징한다. 오늘 저녁은 지인과 뜻깊은 만남이 있어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546-1 [양지 맛집]을 찾았다.
평소 좋아하는 ‘도미회 세트’를 주문했다. 대부분의 생선회가 그렇듯, 도미회도 숙성 과정을 거치면 맛이 한층 더 깊어진다.
갓 잡은 활어회는 쫄깃함이 강하지만, 1~2일 정도 저온에서 숙성시키면 생선살의 단백질이 아미노산으로 분해되면서 감칠맛이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다.
질긴 식감은 부드러워지고, 도미 본연의 섬세한 단맛과 고소함이 더 극대화되어 “다른 생선회와는 차원이 다르다!”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도미는 몸통살 외에도 다양한 부위에서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먼저, 뱃살은 지방 함량이 높아 부드럽고 고소함이 특히 뛰어나다. 입안에서 살살 녹는 듯한 느낌은 차라리 환상이다. 이어 등살은 뱃살보다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
볼살, 턱살, 아가미 살은 양이 적어서 귀하지만, 운동량이 많은 부위라 특유의 쫄깃하고 탄력 있는 식감이 매력적이다. 특히 볼살은 고급 초밥집에서나 맛볼 수 있는 귀한 부위이기도 하다.
도미회를 자연산과 양식의 차이를 비교하면서 먹는 맛도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자연산은 활동량이 많아 살이 더 단단하고 탄력이 있으며, 고유의 풍미가 더 진하다는 평이 많다.

반면 양식 도미는 지방 함량이 더 높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강하다. 둘 다 매력이 다르니, 어느 쪽이든 '색다른 맛'으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다. 이처럼 도미회는 단순히 한 가지 맛으로 정의하기 어렵고, 준비 방식이나 부위에 따라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준다.
[양지 맛집]은 김지영 대표의 50년 내공과 남다른 경영 철학이라는 양두마차가 견인하며 맛의 신세계를 창출하는 곳이다.
주문 후에 식탁이 순식간에 진수성찬(珍羞盛饌)과 산해진미(山海珍味)로 변모하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포만감을 선사한다. 갓 잡은 싱싱한 도미의 맛 그대로 쫄깃하면서도 입에서 살살 녹는 감탄의 식감은 그야말로 입안에서 몰아치는 감동 그 자체였다.

대(大)방어 등 또 다른 생선구이 역시 합법적 밥도둑으로 손색이 없었다. 겨울에만 맛볼 수 있는 대방어는 크기가 클수록 지방 함량이 많아서 고소함과 풍미가 일품이다. 아울러 부위별로 맛과 식감이 달라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뱃살은 참치 뱃살처럼 기름지고 부드러우며, 등살은 담백하고 쫄깃하다. 그러므로 겨울철 방어는 그야말로 놓칠 수 없는 별미 중 하나인 바다의 귀족이다.
[양지 맛집] 김지영 대표는 젊었던 시절 서울 강남의 요지에서 ‘맛의 길’로 들어선 자타공인 맛의 달인이자 명인이다.

‘진심은 길을 잃지 않는다’를 좌우명으로 하고 있는 김지영 대표는 [양지 맛집]을 찾아주시는 손님을 가족으로 대하는 마인드부터 남다르다.
[양지 맛집]에서는 베스트셀러인 도미회 세트 외에도 광어회 세트, 우럭회, 산 우럭탕, 먹태 두부 계란탕, 오뎅 탕, 뼈 없는 닭발, 회덮밥, 고갈비, 고등어구이, 오징어 데침, 오징어 두루치기도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남녀노소 가족 동반 외식과 직장인들의 회식 장소로도 그만이다.
■ [양지 맛집] 대전시 유성구 온천로68(봉명동 546-1번지) / 전화 (042) 823-8848 / 영업시간: 17시~23시 / 휴일: 매주 일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