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길
작성일 : 2026-02-01 09:02 수정일 : 2026-02-01 09:20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손자가 봄부터 등교하게 될 초등학교
아들이 이사한 집을 방문한 김에 덩달아 찾아봤다
한눈에 보기에도 다정다감 오순도순한 풍경
내 손자도 여기서 공부를 시작한다고 생각하니 만감이 교차했다
3월이 되면 손자는 초등 1학년, 나는 야간중학교 2학년이다
이제 우리 둘 다 모두 공부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렇지만 생각만 해도 즐거웠다
이는 나만이 알고 있는 특별한 길이었기 때문이다.
손자도 제 엄마 아빠를 닮아 분명 우등생이 될 거라 확신했다
엄동설한이었지만 하얀 눈꽃은 화양연화(花樣年華)처럼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