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2-10 13:28 수정일 : 2026-02-10 17:17 작성자 : 김상호

용서와 평화
노노족 김상호
땅에서 묶인 매듭 하나
하늘에서도
그대로 숨을 고른다
내가 움켜쥔 미움의 매듭이
내 하루를 묶고
내 밤을 묶는다
풀지 않으면
하늘도 풀리지 않고
놓지 않으면
빛도 건너지 못한다
주님,
일곱 번이면 충분하겠습니까
상처 난 마음이
겨우 숨을 고를 만큼만
용서해도 되겠습니까
그러나 당신은 말씀하신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 번씩
다시 일어나
다시 풀어내라고
용서는
강한 자의 선택이 아니라
하늘의 방식이며
인간이 흉내 내어
배워야 할
가장 높은 낮춤이라고
그래서 오늘도
나는 용서 앞에서
사람이기를 멈추고
하늘을 배운다,
《작가노트》
이 시는 마태복음의 말씀을 삶의 언어로 끌어와, ‘용서’를 인간의 도덕적 결단이 아닌 하늘의 질서로 바라보고자 한 작품이다.
우리는 흔히 용서를 능력이나 인내의 문제로 생각하지만, 성경은 그것이 인간의 몫이 아니라 하늘의 방식에 참여하는 일임을 말한다.
‘땅에서 묶인 매듭’과 ‘풀리지 않는 하늘’의 이미지는, 미움과 원망이 결국 자기 자신을 묶는 족쇄가 된다는 깨달음에서 출발했다.
용서는 상대를 위한 행위가 아니라, 스스로를 하늘의 빛으로 풀어내는 길임을 이 시는 조용히 고백한다.
이 작품은 신앙 고백이자 동시에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이며,용서 앞에서 다시 배우는 겸손한 인간학이다.
프로필 (강원도 麟蹄産,시흥시 거주)

특전사 정년퇴임(원사),이라크파병,스카우트 컨설팅사업부이사 역임
한국문인협회 정회원,대한시문학협회 회장,한국멘토교육협회이사(전문위원)
새한일보 취재본부 본부장,논설위원/더 뉴스라인 논설위원,세계전뇌학습 홍보대사.
시니어모델,방송패널,인문학,법정의무교육 강사/독서코칭,문학(시,수필)활동
참모총장,국방부 장관,대통령 경호실장등 장관급/지차체기관장 표창83회수상외
국무총리,대통령표창,대한민국보국훈장 광복장,국가유공자,가천대학교등 감사패17회,
충효예대상(육군본부).평생교육 명강사 수상(3회),신지식인 선정(군,2000),
자랑스런 아주인 선정(아주대경영대학원동문)
2021 한국을 빛낸 세종문화예술대상.림영창문학상외15회 문학상 수상
2023대한민국을빛낸자랑스런 인물대상(새한일보),
제20회 대한민국평생교육학습대상(국무총리상),세계천사나눔봉사대상 수상(2회)
2025 글로벌 리더혁신대상 문화예술부문 (새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