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2-19 07:54 수정일 : 2026-02-19 11:29 작성자 : 김상호 (sangho5747@hanmail.net)

행운의 숫자
노노족 김상호
사람들은
행운을 숫자에 가두어 둔다
미국은
출발선 같은 1과 2에서 희망을 찾고
한국과 일본은
셋이 모여야 온전하다 말한다
타자는
네 번의 베이스를 돌아
운명을 완주하고
샤넬은
다섯 번째 향 속에
영원을 봉인했다
중국은
여섯·여덟·아홉에 길을 열어 두고
서양은
일곱을 신의 미소라 부른다
열 손가락을 다 세워야
비로소 만점이라며
사람들은
행운에 번호표를 붙인다
그러나
숫자 중에
행운이 아닌 것은 하나도 없듯
사람 중에도
행운에서 제외된 이는 없다
행운은
날마다
아무 얼굴이나 쓰고
우리 앞에 서 있다
다만
고개를 들지 않는 사람에겐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되고
손을 내밀지 않는 사람에겐
그저 평범한 하루로 남을 뿐
행운은
선택받는 것이 아니라
맞이하는 것이다
오늘,
당신의 숫자는
이미 도착해 있다.
《작가노트》
이 시는 ‘행운은 특정한 숫자나 사람에게만 주어진다’는 고정관념을 해체하려는 사유에서 출발했다. 세계 각 문화권이 믿는 행운의 숫자를 열거하며, 그 공통점이 배제 없는 보편성임을 드러낸다. 행운은 희귀한 선물이 아니라 매일 우리 곁에 오는 가능성이며, 차이는 오직 그것을 인식하고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에 있다. 숫자를 은유로 삼아, 결국 행운의 주체는 외부가 아닌 태도와 의식임을 말하고자 했다.
프로필 (강원도 麟蹄産,시흥시 거주)

특전사 정년퇴임(원사),이라크파병,수원보훈교육연구원 전직지원 교육팀장,스카우트 컨설팅사업부이사
가천대학교 외래교수,캘리포니아 주립대 한국교육원 겸임교수 역임
한국문인협회 정회원,대한시문학협회 회장,한국멘토교육협회이사(전문위원)
새한일보 취재본부 본부장,논설위원/더 뉴스라인 논설위원,세계전뇌학습 홍보대사.
시니어모델,방송패널,인문학,법정의무교육 강사/독서코칭,문학(시,수필)활동
참모총장,국방부 장관,대통령 경호실장등 장관급/지차체기관장 표창83회수상외
국무총리,대통령표창,대한민국보국훈장 광복장,국가유공자,가천대학교등 감사패17회,
충효예대상(육군본부).평생교육 명강사 수상(3회),신지식인 선정(군,2000),
자랑스런 아주인 선정(아주대경영대학원동문)
2021 한국을 빛낸 세종문화예술대상.림영창문학상외15회 문학상 수상
2023대한민국을빛낸자랑스런 인물대상(새한일보),
제20회 대한민국평생교육학습대상(국무총리상),세계천사나눔봉사대상 수상(2회)
2025 글로벌 리더혁신대상 문화예술부문 (새한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