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정치인이라면
작성일 : 2026-03-05 13:54 수정일 : 2026-03-05 14:51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의 위대한 정치 지도자이자 정신적 스승이었다. 비폭력 불복종 운동(사티아그라하)을 통해 인도를 영국의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시켰다.
'마하트마(Mahatma)'는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으로, 간디의 헌신과 정신적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부여된 존칭이다. 그는 물리적인 폭력이 아닌, 진리와 사랑에 기반한 비폭력 저항 운동으로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워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평화적인 혁명을 이끌었다.
단순한 정치인을 넘어, 금욕적인 생활과 명상을 통해 내면의 평화를 추구했으며, '나 자신이 세상에서 보고 싶은 변화가 되어라'는 삶의 모범을 보였다.
비단 인도의 독립뿐만 아니라 카스트 제도의 폐지, 여성 인권 신장 등 사회적 약자의 인권과 정의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그의 위대한 행동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넬슨 만델라 등 전 세계의 인권 운동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었으며, 오늘날까지도 평화와 정의의 상징으로 추앙받고 있다.
미국의 공습으로 폭살당한 이란의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는 36년 8개월간 이란을 통치해 오면서 국민 재산을 조직적으로 몰수해 950억 달러(약 140조원) 규모의 사업 제국을 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그는 ‘세타드(Setad)’라는 비밀 조직을 통해 금융·석유·통신·부동산부터 심지어 피임약 제조와 타조 농장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분야에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그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영국 런던의 초호화 저택 12채, 두바이 전용 빌라, 유럽 곳곳의 럭셔리 호텔 등 천문학적 가치의 해외 자산을 갖고 있으며, 스위스·리히텐슈타인 등에 개설된 은행 비밀계좌와 수많은 페이퍼컴퍼니로 이뤄진 ‘거미줄 네트워크’를 통해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의 비교에서 엄청난 간극을 볼 수 있다. 간디는 생전 '무소유'에 가까운 삶을 실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가 1948년 서거 당시 남긴 유품은 10여 점 남짓으로, 현대적인 의미의 '재산'은 사실상 없었다고 한다.
‘공수래공수거’에 철저한 삶을 살았음을 새삼 발견할 수 있다. 청렴과 부패의 차이가 이처럼 크다. 사람은 반드시 죽는다. 죽어서도 존경을 받자면 청렴하고 볼 일이다. 특히 정치인이라면 더더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