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건 베스트셀러 고지의 점령
작성일 : 2026-03-11 05:44 수정일 : 2026-03-11 10:51 작성자 : 홍경석 보도국장 (casj007@naver.com)

여류 문인이 처음으로 책을 낸다는 것은 마치 새로이 시집가는 날과 같다.
결혼해 본 사람은 잘 알겠지만, 이 날은 인생 최고의 날이기 때문이다.
이 문장은 상징적이고 감성적인 표현으로, 여류 문인이
첫 책을 출간하는 순간의 의미와 감정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이다.
상식이겠지만 출간은 아무나 할 수 없다.
치열한 집필과 교.수정, 반복되는 오탈자의 발견과 고민 등...
그러한 어떤 와신상담 끝에 비로소 만날 수 있는 게 바로 출간,
즉 자신만의 저서(著書)를 완성하는 것이다.
더욱이 아리따운 여자가 ‘시집가는 날’이라고 한다면 이는 분명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자 동시에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순간이 아닐 수 없다.
이는 첫 출간이라는 장르는 작가로서 새로운 정체성과
삶의 국면에 들어서는 중요한 첫걸음이기 때문이다.

한 권의 책에는 작가의 오랜 고민과 꿈, 그리고 내밀한 세계가 담겨 있으며,
세상과의 진지한 만남의 장이 열리는 순간이기도 하다.
그러니 그 설렘과 기대, 그리고 약간의 두려움은
모두 자연스럽고 소중한 감정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새로운 저서의 출간은 마치 시집가는 날처럼 문인의 삶에
새로운 장을 열어주는 의미 있는 축복의 날임이 틀림없다.
최점복 작가가 드디어 오랜 장고(長考)와 치열한 집필 끝에 역작
[몸이 말할 때 나는 귀를 기울였다(손끝에서 시작된 치유와 삶의 기록)]를 냈다.
본인은 물론이거니와 최 작가를 성원하는 많은 사람의 기대가
하늘을 두둥실 부유하는 애드벌룬 이상으로 넓고도 큼직하다.
최점복 작가를 나타내는 또 다른 수식어는 형설지공(螢雪之功)과
위편삼절(韋編三絶) 그리고 절차탁마(切磋琢磨)이다.
여기에 그녀는 주경야독(晝耕夜讀)과 수적석천(水滴石穿)의
불철주야(不撤晝夜)라는 끈기와 내공을 보탰다.
마치 새로이 시집가는 날처럼 화려하고
곱상한 최점복 작가의 앞길에 큰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이제 남은 건 베스트셀러 고지의 점령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