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닭 울음, 누구를 위한 경고인가

실패와 배신 속에서도 하나님은 다시 만남의 자리를 준비하신다.

작성일 : 2026-04-01 00:30 수정일 : 2026-04-01 10:00 작성자 : 계석일기자 (Keapark@hanmail.net)

최금생 목사 

 

새벽 닭 울음, 누구를 위한 경고인가

 

대전 지역의 성시화와 민족 복음화를 목표로 활동하는 초교파 평신도 선교 단체인 홀리클럽 3월 4째주 기도회가 31일 오전 6시 30분 새로남교회 2층 그레이스홀에서

조규환 목사의 찬양인도 윤여형 회장의 사회 신석순목사의 대표기도 그리고 최금생 목사의 "닭 울음소리"에 대한 설교로 기도회가 열였다.

홀리클럽 조찬 기도회 1998년 설립 이후 지역 내 공공기관장 및 직장 신우회 등을 섬기며 기독교적 가치 전파에 앞장서고 있는 초교파적 개신교 단체다.

최금생 목사는 세상은 늘 ‘누가 더 크냐’는 경쟁 속에 살아간다. 서로 비교하며 도토리 키재기를 하고, 다투며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 참된 평화를 찾기란 쉽지 않다고 했다.

 

모순은 끊임없이 반복되고, 인간의 욕망은 갈등을 낳는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지 않는다. 성경은 황무지가 장미꽃처럼 피어나는 기적을 증거하고 있다.

 

예수님의 탄생 당시, 헤롯 왕은 아기 예수를 죽이려 했고, 이는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모습과도 닮아 있다. 

 

갈등과 분열, 수많은 교단으로 나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여전히 방향을 잃고 있다. 한국 교회만 해도 300여 개의 교단이 존재하는 시대다.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은 ‘새벽 닭 울음’이라는 작은 사건을 통해 인간을 깨우신다. 닭 울음은 단순한 자연의 소리가 아니라, 영혼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이자 사랑의 신호다. 과연 그 닭은 누구를 위해 울었는가.

윤여형 홀리클럽 회장

 

성경 속 베드로 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뒤 새벽 닭 울음 소리를 듣고 통곡했다. 그 울음은 단순한 후회의 눈물이 아니라, 자신의 연약함을 깨닫는 회개의 시작이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칼’을 지니고 살아간다. 판단과 분노, 경쟁심이라는 날카로운 칼이다. 이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 는 “네 칼을 칼집에 넣어라”고 말씀하셨다.

이는 단순한 행동의 제지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폭력성과 교만을 내려놓으라는 영적 명령이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고 말씀하시며, 절망 이후에도 다시 시작할 희망의 길을 제시하셨다.

실패와 배신 속에서도 하나님은 다시 만남의 자리를 준비하신다.

신석순 목사 / 대표기도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 ‘투썸플레이스’라는 이름처럼, 두 사람이 만나면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 교회 역시 그런 자리여야 한다.

예배의 자리는 하나님과 사람이 만나는 거룩한 ‘투썸플레이스’가 되어야 한다. 그 만남 속에서 상처는 치유되고, 분열은 하나로 회복된다.

 

예수님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질문하신다.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이 질문은 2천 년 전 베드로에게만 던진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향한 물음이다. 새벽 닭 울음은 지금도 울리고 있다. 

 

그 소리는 우리 각자의 영혼을 향해 묻는다.

우리는 과연 그 음성을 듣고 있는가 라는 말씀으로 기도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