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전역 잇는 도보행군… “말 아닌 행동으로 증명”
작성일 : 2026-04-10 21:11 수정일 : 2026-04-10 21:18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참회에서 시작된 100km”…
최민호 예비후보, 비 맞으며 반환점 진입
- 세종 전역 잇는 도보행군… “말 아닌 행동으로 증명”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 예비후보가 출마 선언 직후 시작한 ‘걸어서 시민 속으로’ 100km 도보행군이 반환점에 접어들었다. 9일 최민호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약 48km를 이동하며 세종시 중남부 주요 지역을 지나고 있다.
이번 도보행군은 지난 4월 6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힌 ‘참회와 혁신’의 실천 행보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당시 “정치가 국민을 고통에 빠뜨린 점을 먼저 반성해야 한다”며 “나부터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각오로 100km 도보 종주를 선언했다.

행군은 4월 7일 ‘세종보 선언’ 이후 첫마을에서 시작됐다. 이후 한솔동을 비롯해 새롬동, 다정동, 고운동, 집현동 등 주요 도심과 장군면, 금남면 일대를 지나며 세종 전역을 잇는 동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9일에는 종일 이어진 비 속에서도 행군을 멈추지 않고, 거리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민생 대화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더불어, 도보행군에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나, 선거법에 따라 5인 이상 행렬이 제한되면서 현재는 소규모 인원으로 이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각 지역 도착 시 주민들과 지지자들이 현장을 찾아 격려를 보내며 현장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해병대 복무 이후 이런 장거리 행군은 처음”이라며 “힘들지만 시민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이야기를 듣는 일은 어떤 고통보다 값지다. 끝까지 완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호 예비후보는 도보행진 중 마을회관 등에서 숙박하며 주민들과 1박 2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단순 방문이 아닌 체류형 소통을 통해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이번 ‘걸어서 시민 속으로’ 100km 도보행군은 소정면 도착을 목표로 진행되며, 실제 이동 거리는 100km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예비후보는 “세종 전역을 걸으며 들은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약을 정리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