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충청중부 77기 아버지학교 1주차 현장

“아버지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남편의 신앙적 역할을 돕기 위해” 등 가족 회복을 위해

작성일 : 2026-04-19 08:41 수정일 : 2026-04-19 14:11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논산 = 더뉴스라인] 계석일 기자 = 

김동수 진행자 / 충청중부 77기 아버지학교 리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충청중부 77기 아버지학교 1주차 현장

가정의 달 5월을 앞둔 지난 18일 오후 2시, 충남 논산중앙장로 교회 드림홀에서는 ‘좋은 아버지’가 되기를 소망하는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두란노 충청중부 77기 아버지학교 1주차 교육 현장에는 54명의 아버지들이 참석해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구호를 외치며 힘차게 출발했다.

이번 과정에는 총 58명이 지원했으며, 일부 지각 예정자 2명을 제외하면 약 97%의 높은 참석률을 기록했다.

참가자들의 높은 참여 의지와 열정은 논산 아버지학교가 전국적으로 ‘명문 과정’으로 평가받는 이유를 보여줬다.

이날 진행을 맡은 김동수 진행자는 풍부한 경험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교육 분위기를 이끌었다.

참가자들은 자기소개를 통해 “가정을 더 사랑하기 위해”, “아버지의 역할을 배우고 싶어서”, “추천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 등 다양한 지원 동기를 밝혔다.

특히 배우자를 ‘집사람’ 등으로 표현한 참가자에게는 즉시 “사랑하는 아내”로 수정하도록 안내하는 진행자의 재치는 가족에 대한 존중의 언어 사용을 핵심가치로 여기는 분위기였다.

연령층도 다양했다. 70대 참가자들은 “외로운 아버지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 “수료 후 봉사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고, 젊은 참가자들은 신앙과 가정 회복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부친을 일찍 여의어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싶다는 사연도 이어졌다.

특히 이날 교육현장에는 아주 특별한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는데 조장만 빼고 조원들이 어머니들로 편성했는데 전국 아버지학교에서 최초라고 했다.

이들은 “아버지의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 “남편의 신앙적 역할을 돕기 위해” 등 가족 회복에 대한 공동의 관심을 드러냈다. ‘사랑 꽃 조’로 참여한 어머니들은 “이름으로 꽃이 피고 사랑으로 열매 맺는다”는 구호를 외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외부 참관객의 평가도 이어졌다. 대전에서 방문한 한 참가자는 “영적으로 건강한 아버지가 많은 도시가 희망 있는 도시”라며 “논산은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도시”라고 말했다.

아버지학교는 가정에서 아버지의 역할과 영적 책임을 회복하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며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데 목적을 둔 프로그램이다. 강의와 나눔,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은 스스로를 돌아보고 변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주최 측은 “아버지의 변화가 가정을 살리고, 건강한 가정이 사회를 변화시킨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이 진정한 아버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정의 달을 앞두고 열린 이번 아버지학교는 부모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