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실천은 인성의 출발점”… 한국효문화진흥원 정진항 원장 강조

칭찬과 감사는 효 실천의 시작입니다.

작성일 : 2026-04-21 05:44 수정일 : 2026-04-21 20:22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정진항 제4대 한국효문화진흥원장

 

“효 실천은 인성의 출발점”… 한국효문화진흥원 정진항 원장 강조

 
가정의 달 5월을 앞두고 ‘효(孝)’의 가치를 되새기려는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4월 16일 오후, 더뉴스라인 오명인 자문위원과 함께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국효문화진흥원을 찾았다.
 
효문화원을 방문한 계석일 기자,정진항 원장 오명인장로 (좌측부터)

 
효문화​진흥원 원장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효를 주제로 한 다양한 포스터와 서적들이었다. 이곳에서 만난 정진항 원장은 “효는 인간다움의 시작이자 도덕의 근본이며, 인성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장은 효의 의미에 대해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실천하는 진심 어린 태도”라며 “부모의 은혜에 대한 감사이자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가치”라고 설명했다.
     효 실천은 예의 존중 배려 소통 책임 정직 협동이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나타나는 가치관 변화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전했다. 일부 청소년들이 ‘경제적 여유 속에서 일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성공으로 인식하는 현상에 대해 “물질 중심 사고가 인성 교육의 부재와 맞물린 결과”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현장에서 만난 청소년들 중 일부는 성공의 기준을 ‘돈과 명예’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며, 인성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크게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정 원장은 “가정과 학교에서 효를 기반으로 한 인성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품에는 품질이 있듯, 사람에게는 품성이 있다”며 “결국 사람도 품성이 좋은 사람을 원하게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품성을 가진 사람과의 관계는 자연스럽게 따뜻한 소통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정 원장은 효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HYO(Harmony of Young & Old)’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이는 세대 간 조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효의 본질이라는 의미다.
 
 
또한 “효는 단순히 부모에게 잘하는 의무를 넘어 세대 간 화합과 사랑을 실천하는 가치”라며 “현대 사회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고전 『효경』에는 “효는 하늘의 변하지 않는 법칙이며 땅의 바른 도리(天之經 地之義)”라고 기록돼 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해 효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정 원장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을 강조했다. “부모님과 스승님께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고, 대중교통에서 어르신께 자리를 양보하는 작은 행동이 바로 효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다가오는 5월, 효를 단순한 개념이 아닌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 사회가 다시금 ‘사람다운 삶’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해, 효를 기반으로 한 인성 회복이 필요한 시점이다. 5월에는 효실천의 달로 정하고 부모님과 스승님께 SNS의 짧은 감상의 글이나 또는 대중교통이용시 어르신이나 노약자에게 좌석을 안배하는 효 실천을 해보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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