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호국보훈기념사업회, 대전현충원 호국인물지킴이 활동 펼쳐

작성일 : 2026-04-26 19:17 수정일 : 2026-04-26 20:57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사)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4월 26일 대전현충원을 찾아 '호국인물지킴이 ' 활동을 펼쳤다. 맨 우측 권홍주 회장

 

 (사) 호국보훈기념사업회 회원들이 다가오는 호국보훈의달을 맞이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호국인물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이 단체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연탄, 김장김치, 육류 등 생필품 지원과 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충시설 관리 및 유엔참전국 유학생 초청 등 호국정신 계승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봉사단체다. 이날 회원들은 구봉광산 매물사건으로 온 국민의 가슴을 조아리게 했던 해병대 (고)김창선 일병 묘소 와 전투기 훈련중 추락하는 전투기를 민가밖으로 유도하고자 조종간을 끝까지 잡고 순직한 고 심정민 소령의 묘소를 참배하는 시간도 가졌다.

(고) 김창선(해병7기) 일병의 묘소,6.25전쟁 발발시 옹진군 전투에  참전했다가 총상으로 한쪽 눈이 실명 됐던 국가유공자 

 

1967년 8월 22일에 발생한 이른바 '구봉광산 매몰사건'. 충남 청양군 사양면(현 남양면)에 있는, 당시 우리나라 최대의 금광이었던 구봉광산이 붕괴되면서 지하 125m 갱도에 갇혀 있다가 15일 8시간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인물이 바로 그다. 이 기록은 1995년 6월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때 박승현양이 15일 18시간 만에 구조되기 전까지 우리나라 매몰사건 생존기록 최장시간으로 남아있었다. 지난 1950년 해병대원으로 근무하던 중 6.25전쟁이 발발, 옹진반도 전투에 참가했고 한 쪽 눈을 실명당하는 전상을 입었다. 이후 국군병원에 입원했다가 제대했으며, 국가유공자 상이용사로 안장

 

고 심정민 소령의묘,제10전투비행단소속 전투조종사로 추락시 탈출대신 민가를 피해를 위해 조종간을 끝까지 잡고 순직

 

 

2022년 1월 11일, 수원전투비행단 소속이던 고 심정민 소령이 조종하던 F-5E 전투기는 이륙 직후 양쪽 엔진 화재 경고가 점등되며 추락 위기에 놓였다. 기체에는 신형 사출좌석이 장착돼 있었고, 기지에서도 즉각 탈출 명령이 내려졌지만 심 소령은 끝내 탈출하지 않았다. 전투기 진행 방향에 민가와 학교가 있음을 인지한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기체를 조종해 인구 밀집 지역을 벗어나도록 한 뒤, 스물아홉의 나이에 순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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