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진 “교육격차 문제, 교육-지자체 함께 풀어야”
작성일 : 2026-04-28 15:34 수정일 : 2026-04-28 20:13 작성자 : 강형기 기자 (the3do@naver.com)
【대전=더뉴스라인】강형기 기자
『성광진 교육감 후보 / 황인호 민주 동구청장 예비후보와 간담회』
평등예산제 도입 등 해법 공유
- 성광진 “교육격차 문제, 교육-지자체 함께 풀어야” -


성광진 대전교육감 후보는 28일 황인호 더불어민주당 동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캠프에서 학부모, 교육 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대전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비롯한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 공간의 불평등, 고교학점제 준비 부족, 학교폭력 대응 체계, 지역 간 교육 여건 격차 등 현장의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같은 대전 안에서도 학교별 환경 차이가 크고, 이는 교육 기회의 격차로 이어진다”며 동서 교육격차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성 예비후보는 “동서 교육격차는 성적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기회와 환경의 차이에서 비롯된 구조적 문제”라며 “학교평등예산제를 도입해 교육취약지역에 예산과 자원을 집중하고, 기초학력과 진로·진학 지원까지 포함한 종합적 해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계된 마을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해 지역 안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과 지역 행정의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성 예비후보는 “교육 문제는 교육청만의 영역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풀어야 한다”며 “구청과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두드림센터와 지역아동센터 지원을 확대해 교육·복지·돌봄이 연계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와 관련해서는 “학교 간 준비 수준과 환경 격차가 큰 상황에서 속도보다 내실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먼저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학교폭력과 갈등 문제에 대해서는 “사후 처벌 중심이 아니라 예방과 조정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갈등조정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폭 119 대응 체계’를 구축해 학교 내 갈등을 책임 있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황인호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학생과 관련된 가정폭력 문제는 현재 경찰과 구청이 중심이 되어 대응하고 있지만, 교육청도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청소년 친화 공간 조성 등 지역 정책과 교육이 함께 가야 한다”며 “교육청과 협력해 동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성 예비후보는 “오늘 간담회는 지역의 현실과 교육의 과제를 함께 확인한 자리였다”며 “동서 교육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과 지역이 함께 책임지는 대전교육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