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01 19:36 수정일 : 2026-05-01 21:33 작성자 : 강형기 기자 (the3do@naver.com)
【대전=더뉴스라인】강형기 기자
바람의 길 / 颱白 배삼술
내 가슴에는 바람이 다니는 통로가 있다
그래서 그 무엇도 채울 수 없었다
그저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사라질 뿐
빈 가슴에 머물지 못했다
바람과 바람 사이 행복했던 날들마저도
그저 바람이었을 뿐
찬바람을 이겨낼 수 없었다
수십 년 함께한 유일한 친구였지만
오늘은 더욱더 드세게 분다
지질맞게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