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에 작은 거인,장소미 군의원 후보

“그 후보는 참 괜찮은 사람이여.”

작성일 : 2026-05-07 00:11 수정일 : 2026-05-07 08:36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장소미 군의원 후보가 유권자를 찾아 곳곳을 찾아 나서는 모습

 

부여에 작은 거인, 장소미 군의원 후보

 

“그 후보는 참 괜찮은 사람이여.”부여군에 거주하는 김모(80) 어르신의 짧은 한마디에는 4년이란 세월이 담겨 있었다.

 

4년간 지켜본 이들의 평가는 화려하지 않다. 하지만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진정한 리더는 위기의 순간 드러난다. 조직이 흔들릴 때 사람을 하나로 묶어내는 힘,

그것이 리더십이다.

 

반면 명분 없는 지시만 앞세우는 사람은 조직원들을 지치게 만든다. 결국 사람의 마음은 권위가 아니라 진심을 따라 움직인다.

 

최근 기자는 “부여에 덕망 있는 여성 리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장소미 부여군의원 후보였다.

 

첫인상은 화려함보다 단정함에 가까웠다. 

그는 신라의 강렬한 색채보다 백제의 우아함을 닮아 있었다.

 

조용하지만 품격 있고, 부드럽지만 중심이 흔들리지 않는 부여의 문화가 그의 분위기 속에 배어 있었다.

 

지난 4년, 그는 단순한 군의원이 아니었다.

부여의 특별한 가치를 군민들에게 다시 ‘부여(附與)’하려 노력한 현장형 일꾼이었다.

그의 정치에는 늘 군민이 중심이었다. 

 

힘든 민원이 있어도 외면하지 않았고, 낮은 곳의 목소리를 먼저 들으려 했다.

역지사지의 자세는 말이 아니라 행동에서 나왔다.  이번 선거에서 장소미 후보는 다소

불리한 번호를 받았다.

 

바로 군의원 투표용지 ‘다’ 번호다. 지역 정가에서는 흔히 “다 번호는 쉽지 않다”는 말이 나온다.

특히 고령층 유권자가 많은 지역에서는 익숙한 앞번호에 표심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웃으며 말했다.

“더 열심히 뛰어야죠.”

그 말처럼 그는 지금 누구보다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골목골목을 돌며 명함을 돌리고, 사람을 만나고, 다리가 부셔져라 하루 수만보를 걷는

다. 번호가 불리하다고 주저앉기보다 군민에게 직접 자신을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그의 선거사무소에 들어서는 순간 놀라운 장면이 펼쳐졌다. 수많은 화분과 화환

들이 사무실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단순한 축하가 아니었다. 그동안 쌓아온 인간관계와 신뢰의 흔적이었다.

4년 동안 부여 곳곳을 누비며 사람을 만나고 마음을 얻어온 시간이 그대로 보이는 듯했

다.

 

겉모습은 차분하다. 

그러나 정치적 내공은 결코 가볍지 않아 보였다. 주변을 둘러보니 장소미 의원의 지난

의정활동이 눈을 부시게 했다. 

 

산업건설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부여 전역을 뛰어다닌 기

록들이었다.

현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발로 뛴 흔적은 결국 군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

 

선거는 결국 유권자의 선택이다.

일 잘하는 사람을 뽑을 것인가, 아니면 순간의 정당 분위기에 흔들릴 것인가.

찬란한 백제문화를 품고 살아가는 부여군민들의 선택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과연 부여는 어떤 리더를 선택하게 될까.

조용하지만 강한 사람.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여성정치인.

부여의 작은 거인, 장소미 후보를 곁에서 지켜본 한 유권자의 짤막한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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