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5-19 12:17 수정일 : 2026-05-19 13:48 작성자 : 이 천석 대기자 (cheonsuk@gmail.com)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이재명 정부가 이번 한일 정상회담 장소로 '안동'을 택한 것은 외교적 관례라는 포장지 뒤에 감춰진 매우 불순한 정치적 셈법이 깔려 있다. 지난 방일 당시 다카이치 고향인 나라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것에 대한 답례라는 형식적 구색을 맞췄으나, 그 실상은 민주당의 '불모지'이자 국민의힘의 견고한 '텃밭'인 경북을 흔들어보겠다는 오만한 정치 공학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경북만 잡으면 전국을 장악할 수 있다"는 위험한 망상이 도사리고 있다.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안동에 발을 들여놓음으로써, 지역주의를 깨뜨리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연출하고 이를 선거 전략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이는 지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행위다. 굳건한 가치관과 역사적 뿌리를 가진 안동의 민심을 일회성 이벤트와 화려한 쇼로 현혹할 수 있다고 믿는 것 자체가 경북 도민을 얼마나 우습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방증이다.
더욱 통탄스러운 것은 정상회담 장소로 하필 '안동'을 택한 그 기만성이다. 안동은 이재명이라는 인물이 태어난 고향이자 동시에 그의 과거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흉악한 범죄 연루설이 끊이지 않는 불편한 근원지이기도 하다.
국민들은 안동이 가진 유서 깊은 역사를 기억한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는 그 찬란한 역사를 자신의 정치적 방패막이로 삼고, 본인의 과거를 세탁하기 위한 무대로 활용하려 한다. 고향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는 행태는 도덕적 불감증이 극에 달했음을 자여하는 꼴이다. 안동의 정기를 흐리는 이러한 정치 행보는 반드시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안동에서 보여줄 이번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외교사의 수치로 기록될지 모른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논해야 할 정상회담을 지방선거의 '깽판' 잔치로 전락시키는 것은 국민에 대한 기만이다.
경북의 도민들은 결코 민주당의 장밋빛 망상에 휘둘리지 않는다. 그들은 정치가 무엇을 향해야 하는지, 그리고 누가 진정으로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지 명확히 알고 있다. 이번 회담이 단순한 정치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 이재명 정부는 자신의 과거를 덮기 위한 수단으로 장소를 선정했다는 의혹에 대해 스스로 답해야 할 것이다.
안동의 역사는 특정인의 야욕을 위해 존재하는 소모품이 아니다. 이재명 정부는 명심하라. 국민은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 정상회담이라는 화려한 조명 뒤에 숨겨진 정치적 계산기를 국민이 모를 리 없다.
오만한 독주와 지역을 흔드는 정치 공작은 결국 민심의 역풍을 맞을 뿐이다. 보수의 가치를 지켜온 안동은, 이번 선거에서 이재명 정권의 오만함이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그 한계를 명확히 보여주는 심판대가 될 것이다. 국민의 이름으로 이번 '안동 정치 쇼'를 엄중히 경고한다.
[대전=더뉴스라인 이천석 대기자]
여러분의 후원(MG새마을금고 9003-3089-9326-6)이 펜의 힘을 높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