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품격 높이는 노은3동 청정 보안관들…“살기 좋은 마을, 우리가 만든다”

작성일 : 2026-05-24 08:27 수정일 : 2026-05-24 11:02 작성자 : 계석일 기자 (keapark@hanmail.net)

노은3동을 밝히는 청정보안관 봉사자들이 봉사일 시작을 앞두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삶의 품격 높이는 노은3동 청정 보안관들…“살기 좋은 마을, 우리가 만든다”

23일 오전 8시, 대전 유성구 노은3동행정복지센터 앞에 봉사자 20여 명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형광 조끼를 착용한 봉사자들은 김진영(노은3동주민자치 회장)이 지정한 구역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환경 정화 활동에 나섰다. 도로 위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생활 쓰레기, 나무 사이에 방치된 폐기물까지 꼼꼼히 수거하며 마을 곳곳을 돌았다.

1시간가량 이어진 봉사활동이 끝나자 참가자들은 수거한 쓰레기 봉투를 한곳에 모아 정리하며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황우일 청정보안관(유성구 구의원 후보) 회장은 특별한 일을 제외하고 봉사일에 참여한다.

 

노은3동 청정보안관은 대전 유성구 노은3동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환경 지킴이 봉사단체다.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주민자치회 위원과 지역 주민 등 환경문제에 관심 있는 주민 8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폐의약품과 아이스팩 등 생활 속 유해 폐기물 전용 수거함 운영 및 관리 활동을 펼치며 깨끗하고 살기 좋은 노은3동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청정보안관 창립에 힘쓴 황우일 전 노은3동 주민자치회장과 김진영 현 주민자치회장을 비롯해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마을 환경 정화 활동을 함께했다.

신민기 회원(유성구 구의원 출마자)도 청정보안관 모임이 좋아 참석을 거르지 않는다고 한다.

 

최미현 노은3동 간사는 “봉사는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나누며 지속적으로 이타적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라며 “누군가 우리의 작은 헌신으로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이 바로 봉사의 가치”라고 말했다.

신성동에서 참여한 신민기 정의당 유성구 구의원 후보는 “산수 좋고 물 좋은 청정 도시 노은3동에 애착을 갖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노은3동 봉사자들의 모습이 인상 깊어 매주 토요일 오전이면 이곳을 찾게 된다”고 전했다.

청정보안관 회원들의 수고가 노은3지역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봉사를 마친 회원들은 청정보안관을 이끌고 있는 황우일 전 회장을 두고 “우직하게 맡은 일을 끝까지 해내는 황소 같은 사람”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소처럼 묵묵히 마을을 지키는 사람들.

그들의 땀방울 덕분에 노은3동은 오늘도 푸른 초장 같은 깨끗한 마을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