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6.07.01 17:10 수정일 : 2026.07.01 19:26
작성자 : 강형기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더뉴스라인】강형기 기자
민선 9기 황인호 대전 동구청장 취임… ‘구민과 함께’ 힘찬 출발
- 새로운 구정구호·브랜드슬로건 첫 공개… 민선9기 비전과 미래 청사진 제시
- 직원들이 전한 '운동화', 어린이‧어르신과 함께한 퍼포먼스 등 참여형 취임식 ‘눈길’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1일 구청 대강당에서 민선 9기 제10대 황인호 동구청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구민과 함께 민선 9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은 기존의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다양한 공연과 참여형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화합의 축제로 꾸며져, 참석자 모두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열린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식전에는 미국 라이트주립대학교 차인홍 교수가 보내온 축하 연주 영상을 함께 감상했으며, 동구 고운매합창단의 '라라라'와 '그대 내 친구여' 등 합창공연이 더해져 축하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어 취임 축하 영상 상영과 취임 선서가 진행됐으며, 황 청장은 구민을 위한 책임 있는 행정과 새로운 동구를 향한 취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대표의 축하 꽃다발 전달에 이어 공직자를 대표해 박종옥 동구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이 황 청장에게 운동화를 전달하는 특별한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운동화에는 22만 동구민의 행복을 위해 현장을 발로 뛰는 구청장이 돼 달라는 직원들의 응원과 신뢰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또한 새로운 브랜드슬로건 'Re:born 동구'와 구정구호 '함께 만든 가치, 더 행복한 동구민'을 처음 공개했으며, 행사 마지막에는 참석자 모두가 새로운 슬로건을 들고 '희망열차 퍼포먼스'와 기념촬영을 진행하며 민선9기의 힘찬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민선 9기는 ‘함께 만든 가치, 더 행복한 동구민’이라는 비전 아래 구민과 함께 동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시간”이라며 “책상 앞이 아닌 현장에서, 회의실이 아닌 골목길에서 구민의 목소리로 답을 찾으며 22만 동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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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제10대 황인호 동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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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 임 사
존경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귀빈 여러분!
저는 오늘 민선 9기, 제10대 동구청장에 취임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먼저, 이 자리에 다시 오기까지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구민 여러분께서는 8년 전, 저를 민선 7기 동구청장으로 선택해 주셨습니다.
혹시, 저의 첫 취임식 날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날, 동구에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저는 멋진 넥타이와 양복 대신, 우비를 입고 재난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비록 취임식은 없었지만, 그날 이후 지금까지 구청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소임에 관한 생각은 조금도 변한 적이 없습니다. “구민의 안전이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취임식도 못 해본 제게 다시 한번 동구의 미래를 맡겨주셨습니다.
다시금 이 소중한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에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구민 여러분!
우리 동구는 과거, 대전역을 중심으로 대전의 시작과 발전을 이끌었던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진 도시입니다.
하지만, 90년대부터 시작된 둔산 신도심 건설을 시작으로 동서 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은 편중된 정책으로 점차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민선 7기 4년을 통해 동구는 달라졌습니다.
혁신도시 지정에 이은 도심융합특구 지정 등 대전역세권 개발의 씨앗을 뿌렸고,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과 명상정원, 소제동 철도관사 카페거리는 전국적 관광명소로 발돋움 하였으며,
전국에서 가장 활발한 도시정비사업 추진으로 낡은 도시의 이미지를 탈피, 쾌적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또한, 성과주의 인사혁신을 통한 적극적인 외부재원 확보로 출범 당시 인계받았던 빚 110억 원을 조기 상환하며 채무 제로화를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구민 여러분의 눈높이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대전역세권 개발의 씨앗은 아직 자라나지 않았으며, 떠나간 청년들은 여전히 돌아오고 있지 않습니다. 인구 역시 여전히 감소 추세에 있습니다.
더는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구의원과 시의원, 그리고 구청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한 24년이라는 시간이 쌓아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구민 여러분과 함께 꿔온 꿈을 빠르게 이루어 내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허태정 대전시장과 긴밀히 협력하여 대전의 동서 균형발전을 이루고, 동구를 대전의 미래 성장 중심으로 확고히 세워나가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이제 동구는, 다시 태어나야 할 때입니다!
멈춰 있던 시간을 딛고, 구민 여러분과 함께 동구를 대전의 중심으로 부활시키겠습니다.
‘소통행정’,‘혁신행정’,‘현장행정’,‘책임행정’
4대 구정 운영 방향을 최상위 정책 기준으로 삼아,
“함께 만든 가치, 더 행복한 동구민”이라는 민선 9기의 비전을 실현하겠습니다.
이제, 다시 태어날 동구를 위해, 구민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지켜낼 구민 여러분과의 약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혁신 1번지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대전역세권 복합2구역 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대전시, 코레일, 시행사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또한, 정동·중동·삼성동 일원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2027년까지 차질 없이 완수하고 낭월동 도시재생사업도 임기 내에 추진하겠습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동별 공영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소제동 일원에는 주차 수요에 맞는 주차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여 생활 편의를 높이겠습니다.
이에 더해, 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청년 전·월세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보다 많은 청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노후화된 행정복지센터는 차례차례 지역 주민분들의 공유와 소통의 공간으로 복합화하여 구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교육과 돌봄이 든든한 주민복지 1번지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대전의료원 조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용운동 선량지구에 의료원이 들어설 수 있도록 도시개발 행정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2030년 개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중입자 암치료센터 유치를 위한 선제적 준비에도 착수하겠습니다.
대덕특구와 대학병원, 관련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동구가 중부권 의료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가겠습니다.
노인과 장애인, 아동을 위한 상시돌봄 거점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하여 돌봄과 건강, 복지상담을 가까운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동 농협부지를 활용한 복지관 건립, 어르신복지관 리모델링과 경로당 건강체험실 확대로 어르신들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어드리겠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위해 대동 국공립 유치원 설립을 지원하고 어린이집 시설을 개선하겠습니다.
명품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보육 교직원 처우를 개선하여, 일과 양육이 조화로운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청년을 위한 창업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사회적 경제혁신타운을 활용한 원스톱 창업지원 모델을 개발하여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또, 자양동 시립중·고의 다문화 특성화 기능을 확충, 맞춤형 교육을 통한 우수 인재를 양성하여 미래형 교육도시를 완성하겠습니다.
셋째, 모든 구민이 문화·예술을 누리고, 발길이 끊이지 않는 관광문화 1번지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대청호, 식장산, 만인산 자연휴양림을 잇고 금산 관광지까지 연계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겠습니다.
대전역과 중앙시장에서 금산인삼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광역 관광벨트의 첫걸음을 떼겠습니다.
대전역세권 인근의 기존 시설을 활용한 빵·K-푸드 복합 공간을 조성하여
청년창업의 무대를 만들고, 계절별 빵 축제로 전국의 발길을 동구로 이끌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축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그 특별함을 전국에 알릴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여 동구를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키우겠습니다.
이사동 민속 문화마을과 공예촌을 조성하여 전통 한옥마을, 전통의례관, 유교문화 스테이 시설이 공존하는 체험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철도 관사촌 카페거리와 소제동 일원 역사공원을 연계하여 근대 철도 문화가 살아있는 관광명소로 가꾸겠습니다.
산내동 국민체육센터 조기 건립과 판암동 축구장, 용운동 파크골프장 조성을 지원하고, 장애인을 위한 체육관·수영장 이용체계를 개선하여 누구나 운동을 즐기는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는 재난안전 1번지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대청호 제2 취수탑 건립이 안전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대청동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
외곽지역의 생활 밀착형 도로 기반 시설을 확충하여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물가와 재난, 대외 경제위기에 대한 통합 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위기 상황에서도 구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동구를 만들겠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1,000여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드립니다!
공직자가 바로 서야 구민이 행복합니다. 직급과 관계없이 소신 있게 말하고, 구민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두려움 없이 제안하는 공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작은 민원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고 마지막까지 책임을 다하는 믿을 수 있는 공직자, 현장에서 구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공직자가 되어주시길 바랍니다.
구청장이 먼저 솔선수범하겠습니다.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 낮은 자세로 구민을 마주하는 진심 행정을 저부터 실천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2만 구민 여러분! 작은 의견도 하나하나 소중히 듣고, 더 가까이서 소통하겠습니다.
저를 지지하지 않으신 분들의 마음까지 소중히 헤아려, 균형 잡힌 구정을 이끌겠습니다.
구청장의 자리는 책상 앞이 아니라, 늘 구민의 곁이어야 합니다.
집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회의실이 아닌 골목길에서 구민의 목소리로 답을 찾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그 마음 변치 않고, 오늘부터 또 한 번의 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어설프게 하지 않고, 단단히 준비하여 부딪치겠습니다.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담담하게 다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 민선 9기 동구의 새 역사가 시작됩니다. “다시 태어날 동구”를 향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함께 만든 가치, 더 행복한 동구민”이라는 민선 9기의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22만 동구민 모두가 행복한 그날까지, 저 황인호가 앞장서겠습니다.
구민 여러분, 함께 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6. 7. 1.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황 인 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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