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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중구청장“중구는낡은도시아닌새로운기준될것”

작성일 : 2026.07.01 17:19 수정일 : 2026.07.01 19:26

작성자 : 강형기 기자 ([email protected])

【대전=더뉴스라인】강형기 기자

 

 

김제선중구청장“중구는낡은도시아닌새로운기준될것”

 

-‘무료급식 봉사’후 주민자치회 설치운영 조례 제정계획 1호 결재

- 취임사 통해“도시균형발전 조례 신설·보통교부세 직접 교부”강조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은 1일 “주민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문제 해결의 주체”라며,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해 주민이 정책의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는 마을 대표기구로 육성하겠다”라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민선 9기 구청장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한 김 구청장은 이날 취임 식에 앞서 오전에 중촌효심정 무료급식소를 찾아 배식 봉사활동으로 민선 9기 첫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구청 집무실로 이동한 김 구청장은‘주민자치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계획’을 제1호로 결재했다. 이는 주민이 직접 지역의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행정의 핵심 가치로 삼겠다는 김 청장의 구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조치다.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취임식에서도 김 구청장은 “민선 9기 구정의 최우선 가치는 ‘주민주권도시 중구’의 완성” 이라며, “주민자치회 전면 시행과 함께 예산 편성·집행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해 주민이 실질적으로 구정을 결정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균형발전과 자치권 회복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김 구청장은 “선거 과정에서 대전시장과 공동으로 약속했던 ‘도시 균형발전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원도심에 공공 투자를 집중하는 ‘역진적 투자’의 기반을 다지겠다”라며, “권역 간 기반시설 격차 해소는 중구는 물론 대전 전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 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를 직접 교부받고, 독자적인 도시계획권과 재정권을 갖는 유능한 지방정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하 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구청 대회의실에서 각계각층의 주민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의 약속 선언’등 참여형 소통 방식으로 진행 됐다. 청년·어르신·소상공인 대표들이 민선 9기에 바라는 분야별 염원을 전했으며, 김 구청장은 이에 대해 성실한 이행을 약속했다.

 

또한 “중구다움으로 함께 잘사는 생활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묻고 답을 찾으며 발로 뛰겠다”라고 밝혔다. 취임식을 마친 김 청장은 곧바로 중구보훈회관을 방문해 보훈단체장 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로 민선 9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민선 9기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취임사]

 

‘주민주권도시 중구’의 미래를 여는 힘, 바로 ‘주민’ 여러분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23만 중구 구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내외 귀빈과 중구청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중구다움’으로 완성하는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향한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합니다. 지난 2년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뿌린 ‘기분 좋은 변화’의 씨앗이 민선 9기를 통해 싹을 틔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2년의 ‘증명’ , 변화의 길을 확인했습니다.

 

2년 전 저는 “주민이 길을 만든다”는 신념을 가슴에 품고 주민 여러분께 약속했습니다.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중구, 주민 모두가 행복한 주민주권도시 중구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1 - 대전 최초 동장 주민추천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치행정, 지역경제의 심장 중구통 발행과 대규모 공모사업비 확보는 중구가 혁신을 선도하는 자치정부임을 입증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원도심의 결핍을 독보적 자산으로 전환한 ‘중구다움’이라는 브랜드가 됐습니다. 이제 주민이 만들어주신 토대 위에서 주민이 주인이 되고 모두가 행복한 주민주권도시를 완성하는 민선 9기를 열겠습니다. 먼저, ‘주민주권도시’의 기준을 만들겠습니다. 민선 9기 구정의 최우선 가치는 ‘주민주권도시 중구’의 완성입니다. 주민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문제해결의 주체입니다. 17개 모든 동 주민자치회를 전면 실시해 주민이 정책의 공동 설계자로 참여하는 마을 대표기구로 육성하겠습니다.

 

- 2 - 또한, 동별 주민특화사업비 편성과 주민참여예산 확대를 통해 실질적인 재정 주권을 강화하고, 전체 예산에 대한 주민 결정 구조를 혁신하겠습니다. 나아가, 통·반 단위의 ‘마을민회’운영을 지원해 내 집 앞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새로운 표준을 중구가 만들겠습니다. 존엄한 삶을 책임지는 ‘중구형 기본사회’를 열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시대’와 발맞춰, 주민 모두가 기본적인 삶을 누리는 ‘중구형 기본사회’의 토대를 닦겠습니다. AI 시대 청년들의 성장을 돕는 ‘청년도전 기본소득’과, 기후위기 대응과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해결하면서 태양광 수익을 주민과 나누는 ‘햇빛나눔 기본소득’을 도입하겠습니다. 아울러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존엄한 삶을 누리는 중구를 완성하겠습니다. 시설이 아닌 삶터 중심의 온마을 통합돌봄을 정착시키고, 아픈 아이 동행과 어르신 무료 셔틀버스를 반드시 시행하겠습니다.

 

- 3 - 속도와 결단력을 갖춘 AI 행정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2년간 추진했던 중구형 행정혁신을 AI와 결합해 주민 여러분께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찾아뵙겠습니다. 공무원은 단순한 관리자가 아니라 주민 삶을 바꾸는 ‘최고의 행정 전문가’가 돼야 합니다. 직급의 벽을 허무는 수평적 협업을 장려하고,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며 심리적 안정과 인권을 지키는 공직자 우대 환경을 확고히 구축하겠습니다. 주민의 필요에는 즉시 대응하고, 필요한 일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특히, AI 기반의 행정혁신을 구체화하겠습니다. 생활불편 민원을 전면 데이터화하고, AI를 활용해 반복되는 문제를 자동 해결하는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극대화하겠습니다.

 

- 4 - 주민의 작은 불편을 크게 듣는 ‘문제해결 행정’을 강화하겠습니다. 구청장은 책상 위 보고서보다 삶의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민선 8기, 지난 선거 과정 내내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처럼 민선 9기 역시 주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울러 디지털 소통 플랫폼을 통해 민원 접수부터 처리 과정까지 주민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습니다. 가로수 가지치기 같은 작은 일부터 크고 복잡한 지역 현안까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의 시작점으로 삼아 즉각적인 대안을 마련하겠습니다.

 

- 5 - 마지막으로, 도시균형발전과 자치권 회복에 나서겠습니다. 중구의 도약은 중구만의 힘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대전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치구 권능의 온전한 회복이 필요합니다. 지난 선거 과정에서 대전시장과 공동으로 약속했던 ‘도시균형발전 조례’제정 등을 통해, 원도심에 공공 투자를 집중하는 ‘역진적 투자’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도시균형발전을 통한 권역 간 기반시설 격차 해소는 생활권역별 주민 필요시설 확충으로 이어져 정주여건 및 중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보통교부세를 직접 교부받도록 노력하면서 중구의 재정 민주주의를 확립하고, 독자적인 도시계획권과 재정권 확보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구민의 삶을 스스로 지키는 유능한 지방정부로 주민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 6 - 존경하는 구민 여러분! 중구는 오래된 곳이 아니라 주민의 참여와 ‘중구다움’으로 새로운 도시의 기준을 만드는 곳입니다. 중구가 하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기준이 됩니다. 주민 한 분 한 분이 빛나는 ‘주민주권도시 중구’, 남들이 부러워하는 ‘탐나는 중구’를 완성하겠습니다. ‘주민주권도시’, ‘예술과 배움의 도시’, ‘맞춤형 도시정비’, ‘함께 잘사는 생활경제 도시’를 주민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주십시오. 늘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뜻을 따르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7월 1일 대전광역시 중구청장 김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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