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비 지원 약속 수차례 미뤄져… "금액보다 행정 신뢰가 중요"
작성일 : 2026.08.11 18:29 수정일 : 2026.08.11 18:42
작성자 : 계석일 기자 ([email protected])

동구의회 기획홍보실 공보비 지원 지연 논란…"출입기자 존중 행정 필요"
공보비 지원 약속 수차례 미뤄져…
"금액보다 행정 신뢰가 중요"
대전 동구의회 기획홍보실의 공보비 지원 절차를 둘러싸고 출입기자에 대한 행정 신뢰와 소통 방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에 따르면 지난 4월 17일 오후 3시 동구의회에서 오관영 의장과 본지 기자단, 봉사자 등 4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담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수년간 판암2동 일원 한부모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쳐온 본지 계석일 기자와 여창현 봉사자를 비롯해 본지 기자 2명이 함께했다.
차담에서는 꿈더드림 봉사단체가 10여 년간 동구 지역 30여 한부모가정(출가 자녀 포함)을 지원해 온 활동과 동구의회 주요 현안, 오 의장의 12년 의정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계석일 기자는 "더뉴스라인은 창간 이후 시비(市費) 나 구비(區費) 등 공적 지원 없이 회원 회비를 중심으로 운영해 왔다"며 "최근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보도자료와 사진 자료가 크게 증가해 서버 운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오관영 의장은 출입 언론사를 대상으로 지원하는 관련 항목이 있는지 확인하도록 지시했고, 비서관을 통해 기획홍보실과 협의한 결과 공보비 지원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실제 지원 절차는 수개월째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 본지의 설명이다.
본지에 따르면 기획홍보실 담당자는 "5월은 이미 지났으니 6월에 지원하겠다"고 안내한 데 이어, 다시 "6월은 미처 처리하지 못해 7월에", 이후에는 "7월도 지나 8월에 지원하겠다"는 취지의 답변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본지는 "공보비 자체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아니라, 행정기관이 한 약속이 반복적으로 미뤄지는 과정에서 출입기자가 존중받지 못했다는 점을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본지 필진은 대학교수, 전직 교사, 문인 등 다양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지역사회의 건전한 여론 형성과 공익 보도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며 "출입 언론과의 소통에서는 무엇보다 신뢰와 책임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6·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한 구·시의원들의 현장 활동이 크게 늘어나면서 각 언론사가 처리해야 하는 보도자료와 사진 등 디지털 콘텐츠도 증가하고 있다.
언론사가 기사와 사진을 시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버(Server) 운영이 필수적이다.
서버는 기사와 사진 등 각종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터넷을 통해 독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컴퓨터 시스템으로, 보도량이 늘어날수록 운영 비용도 함께 증가한다.
본지 관계자는 "공보비 지원 여부를 떠나 공무원들이 출입 언론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고, 상호 존중하는 행정문화를 만들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금주의 핫뉴스